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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30년간 이어온 계림장학회 후원 ‘눈길’

저소득 가정 고교생 6명 장학금 전달, 효행자도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30년째 후원의 손길을 이어온 계림1동 계림장학회가 지난 16일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올해 선정된 효행자에게 장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 중 중학교를 수석 졸업한 김 모양은 “이번에 장학금을 받아 아버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입학하게 될 고등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효행상은 병상에 누워계신 91세 어머니를 20년 동안 보살핀 김준현(58)씨가 선정돼 동성철물상사(대표 남장희)에서 기탁한 효행 감사패와 효행장려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림장학회가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취약계층 자녀들이 당당하게 꿈을 이루고 부모와 자녀 간 효행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에 설립된 계림장학회는 성적이 우수한 계림1동 거주 중·고교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0년간 148명의 학생에게 4,470만 원을 전달하며 후원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계림새마을금고에서도 매년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금까지 선정된 효행자 28명에게는 1,400만 원의 효행장려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