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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일회용 컵 이제는 떠나보내야 할 때...

부산시 최초로 3월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 전면금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3월 2일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과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이번 시책을 마련했다.


실제 지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구청에서 발생되는 일회용 컵 사용량은 총 2,590여 개에 달했으며 이는 1일 평균 500개꼴이며 연간 13만 개 정도이다.


이에 따라 동래구는 지난 9일부터 소속 700여 명의 공무원에게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동래구공무원노동조합도 개인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살균건조기를 선택·제공했다.


또한 컵 공유 시스템 ‘E컵’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E컵’ 제작업체인 ‘그린업’과 협력해 구청 인근 카페와 온천천 카페거리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스타트업 ‘그린업’이 부산시 지원을 받아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E컵’은 재생 가능한 친환경 소재 ‘PP(폴리프로필렌)’로 제작됐다. 지난해 10월 부산시청 인근 카페를 시작으로 현재 동래․해운대·영도·동구까지 49여 개 카페가 부산 E컵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