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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안전표지 부착으로 산업재해 예방

학교 업무 덜고 통일성 주고자 산업안전팀에서 직접 6종 제작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자 안전표지 6종을 제작했다.


안전보건표지는 위험장소나 위험물질 경고, 비상시에 대처하는 지시나 안내, 노동자의 안전보건 의식 고취 등을 그림·기호·글자 등으로 나타낸 것이다. 노동자는 안전보건표지를 보고 안전을 확보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안전보건 표지를 자체 제작하는 불편함을 고려해 학교 업무를 덜고 안전보건 표지에 통일성을 주고자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들은 뒤 산업안전팀에서 디자인 등을 직접 제작했다.


안전표지는 조리실, 조리기기, 전기 작업안전, 사다리 안전수칙, 중량물 취급주의, 중대재해 발생 대응 절차 등을 그림과 함께 설치목적, 경고문구를 구체적으로 표시했다. 훼손되지 않도록 책받침 형태로 양면 코팅해 물기가 많은 급식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표지 크기도 일반적인 A4 용지보다 2배 더 큰 A3 용지를 사용해 노동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학교와 직속 기관에 안전표지 6종을 배부하고, 학교 시설물 위험 구간에 모든 종사자가 잘 볼 수 있게 부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안전표지는 학교당 12장으로 모두 3,200여 장을 제작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이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학교 현장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