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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도심속 클린존, 최첨단 스마트 승강장 조성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버스이용객이 다수인 남구 관내 승강장 6곳에 각종 유해물질과 추위ㆍ더위로부터 건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 공간을 제공하여 이용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다기능 버스 대기공간인 ‘도심속 클린존, 스마트 승강장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사업비 3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울산대학교 앞 2곳, 공업탑 2곳,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앞 2곳에 6개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했다. 울산대학교 건너편 승강장은 오픈형과 밀폐형이 합쳐진 12m의 복합형으로, 그 외 5곳은 6m 밀폐형 승강장이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은 울산 내 기설치된 일반 스마트 승강장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첨단 스마트 승강장으로 버스를 기다리며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무선충전기가 설치되고 무료 와이파이로 모바일 웹 서핑을 즐기기도 하며, 실시간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하고 감시하여 미세먼지 상황을 알림판을 통해 알려줌과 동시에 공기청정기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이 없는 공간에서 대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기살균기 설치로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을 이용해 승강장 내 유해한 바이러스 균을 분해하여 대중교통이용객의 건강증진에 신경씀으로써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고, 구정홍보 모니터 설치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의 건강보호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하는 쉼의 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울산대학교 맞은편에 설치된 복합형 승강장의 개방형 공간에도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온열의자와 에어커튼을 설치하여 버스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고했다.


남구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승강장은 끊임없이 변신할 것이며, 스마트 승강장 설치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