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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취약계층 대상 신속항원검사키트 본격 지급

어린이집(473곳)·노인 사회복지시설(214곳) 1인당 4개씩 배부 시작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른 감염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지난 2일부터 도내 어린이집과 노인 사회복지시설*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보건복지부 지원방침에 발맞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제주도는 조달청 공급 및 보급 일정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어린이집(473개소) 원생 2만 2,424명과 노인 사회복지시설(214개소) 이용자 9,029명에게 1인당 4개씩 물량인 총 12만 5,675개의 키트가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는 주 2회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 보급 일정에 따라, 도내 어린이집 원생 2만 2,424명 및 교직원 5,710명(잠정)에 대한 2차 배부 물량에 대해 조달구매를 요청한 상태다. 향후 물품이 배송되는 대로 지급해 나갈 계획이다.


배부가 완료되면 도내 어린이집 원생은 총 12개를, 교직원은 총 4개의 키트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 임신부 약 1천 700명(잠정) 대상 1차 지원물량도 준비 중이다.


임신부에게는 1인당 10개의 신속항원검사키트가 지급되도록 총 1만 7,000개의 키트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서도 물품 배송이 완료되는 대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지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오미크론 방역체계 내 검사 기준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을 선제적 보호할 수 있도록, 물량 공급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