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울산 남구, '함께 심고 가꾸는 정원마을 만들기' 추진

주민과 함께 하는 정원마을 조성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남구 곳곳에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하여 도심 속 정원마을 조성에 한창이다.


주민과 함께 하는 ‘함께 심고 가꾸는 정원마을 만들기’사업으로, 18일 신정1동, 삼호동, 무거동을 시작으로 31일까지 14개 동 주민 420여 명이 참여하여, 무거천과 여천천 일원 및 인근 소공원 등에 수선화 4,000본, 꽃창포 4,000본 등 총 13,590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한다.


본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여 초화류 식재 및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들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진행하여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은 스스로 마을 정원을 가꾸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인근 주민들도 일상 속에서 쉽게 정원을 접하여 이를 통해 힐링의 공간을 주민 스스로가 가꾸어 나가게 된다.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10월, 14개 동에서 여천천 및 무거천 일원 등에 수국, 수선화, 꽃창포 등 11,000여 본을 식재했고, 초화식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난 가을에 심은 초화들이 하루 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등 사후 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가꾸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정원마을 조성에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