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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거점형 PCR 검사소 확대 운영

교육청 외 강북교육지원청, 교육연구정보원 등 2곳 추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학생과 교직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거점형(고정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를 2곳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때 신속하고 편리한 진단검사를 지원하고자 지난 4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울산시교육청 야외공연장에 교직원 대상 거점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울산시 북구 강북교육지원청 야외 족구장, 울산시 남구 울산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야외 대형버스 주차장 등 2곳에서 거점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전체 유치원생과 학생, 교직원 가운데 학교·기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체 조사 결과 접촉자나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의심증상자 등이다.


학생은 보호자 동반이 원칙이지만, 중·고등학생은 유전자증폭 검사와 개인정보 이용·제공 동의서를 작성해오면 보호자 없이도 검사받을 수 있다. 교직원은 공무원증 같은 신분증을 반드시 들고 와야 한다. 검사소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거점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는 전문의료기관에 위탁해 운영한다. 검사결과는 검사 다음 날 오전 7시를 전후해 검사기관에서 문자로 안내한다.


지난 21일까지 진행한 이동형과 거점형 유전자증폭 검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4,128명이 검사를 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동구와 울주군 지역에 거점형 유전자증폭 검사소 추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도구 지원과 이동형·거점형 유전자증폭 검사 지원으로 학교 내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거점형 유전자증폭 검사소는 이달 말까지 운영한 뒤 기간 연장을 재검토해 검사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로 청소년 확진자 급증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이후 3개월(90일)이 지난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3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3차 접종을 적극 적으로 권고하고 나머지 청소년도 희망자는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