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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우리동네, 주민 손으로 직접 기록해요…사진박물관 운영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 '우리동네 온앤오프 사진박물관' 사업 시행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주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의 역사와 주민들의 기억, 흔적을 기록하고, 마을별 고유의 문화자본을 선보인다.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마을 단위의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우리동네 온앤오프 사진박물관'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별 주민자치회 위원이 직접 실행주체가 되어 마을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현장활동을 5~6월 두 달간 실시하며, 이를 통해 발굴된 문화·역사자원으로 전시물(사진, 글)을 꾸리게 된다.


또한, 7~8월에는 동네별 전시회 및 통합 공유회를 개최하여 지역별 사진박물관 운영사항 등을 공유하게 된다.


이후 활동결과를 통해 도출된 전시물의 형태와 주민자치회의 사업계획 등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을 개관하게 되는데, 그 유형으로는 공간조성형(마을내 공간 마련), 온라인형(홈페이지 등 전시), 기록형(글과 그림이 있는 사진첩 제작)이 있다.


센터는 주민들이 활동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춘천학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학예연구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되기 전인 4월에 아카이빙 분야의 기초교육 및 워크숍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동네만의 이야기와 이웃들의 삶의 발자취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구성하고 공유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이웃주민들 간의 세대간 소통의 창구로 활용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