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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어린이집 종사자에 자치구 최초로 무료교육 지원

강동소방서와‘어린이 안전교육’업무협약 체결해 어린이집 종사자에 무료교육 지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지난 2016년 용인시에서 당시 4세 아동이 어린이집 하원 중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는 매년 4시간 이상의 ‘어린이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가까운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할 뿐 아니라 종사자들에 발생하는 교육이수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해 실질적인 수강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강동구는 강동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린이안전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사업’은 ▲ 최신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지침에 준한 실습 ▲응급처치 등 현장경험 사례 교육 ▲외과 응급 이론 및 실습교육 등을 진행하며, 4월부터 매월 주 1~2회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월 28일 강동소방서와 ‘어린이집 종사자 어린이안전교육 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운영하며, 어린이집 단체별로 강동구 보육지원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종사자 약 2,000명 이상이 어린이 안전교육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는 이외에도 어린이집 급식·위생·방역·CCTV·통학차량 등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자원을 보유한 강동소방서와의 업무협약이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에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해 응급상황 대처능력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