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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동대문구

취약계층 위한 반려동물 필수의료비 지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가 반려동물 인구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인간과 동물의 바람직한 공존 문화를 조성하고자 ‘2022년 동대문구 동물보호·복지 사업’을 종합 추진한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 동네 동물병원 사업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 ▲유실동물 임시보호·반환시설 운영 사업 ▲반려견 놀이터 운영 사업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 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에게 필수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기초건강검진, 예방접종 등의 의료비를 지원(19만 원 이내, 보호자 1만원 부담)하고 관련 질병에 대한 선택 진료비를 20만 원 이내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동물복지 및 반려동물 의료비용 절감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유기동물 보호여건 개선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실동물 임시보호·반환시설 운영 사업’과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유실동물 임시보호·반환 시설 운영 사업’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보호 중인 유실동물을 관내 지정 위탁시설로 이송해 보호자에게 인계해 길 잃은 반려동물이 빠르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부담을 줄여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동대문구 동물보호센터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경기도 양주)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한 구민에게 치료, 예방접종, 중성화, 미용 등에 소요된 비용을 마리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관내 동물병원 26개소에서 실시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약품 비용은 무료이며 시술료 5천 원은 소유자가 부담한다.


이 외에도 구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 사업’,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을 통해 구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바람직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동물보호·복지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더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구민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구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