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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22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추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자전거 이용 편의 증대 및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성동구만의'2022년 자전거 활성화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시 성동 ’이라는 비전과 함께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 및 편리한 자전거 이용 기반 정착,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등 성동구가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가 담겨져 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 자전거 대여소 및 수리센터 운영 확대 ▲ 자전거 체험학습장 및 교통안전교육 인증제 도입 운영 ▲ 자전거 보험 가입 운영 ▲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 추진 등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부터 성동구 자전거 대여소 및 수리센터가 주말에도 문을 연다. 성동구 공공자전거 대여소는 2개소로 응봉역(응봉동3-11)과 옥수역(옥수동 168-1)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료 간편하게 자전거를 대여해 중랑천과 한강을 따라 힘찬 페달을 밝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수 있다.


또한 옥수 자전거대여소 내에 위치한 자전거 수리센터는 주말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해 자전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 중순부터는 용비교 하부에 위치한 용비쉼터에서도 이동수리센터를 주 1회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과 중랑천 라이딩을 즐기다가 잠시 휴식과 함께 자전거 점검 및 수리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청계천변에 자리잡은 자전거 체험학습장(마장2교 하부)에서는 어린이(6세 이상)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올바른 자전거 문화정착과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기초 이론교육부터 단계별 실습교육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모든 교육은 전문 강사에 의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운전면허 시험과 같은“교통안전교육 인증제”를 올해부터 도입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성동구민 자전거 보험가입 서비스도 지속 운영한다.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사고 발생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4~8주 진단시 진단위로금 40만 ~ 80만원, 자전거 사고 사망시 1,000만원(15세 미만 제외), 사고로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원을 보상하며 이는 전국 지자체 최고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연도별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자전거이용시설 정비의 기본방향,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 앞으로의 5년에 대한 자전거 기본 방향 설정 및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전거거치대 등 편의시설에 대한 확충·정비를 비롯해 자전거 이용 주민설문조사, 자전거 도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구민들께서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정비하고, 자전거가 생활속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