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울산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 교육지원 전자카드 실시

수요자 중심의 편의성과 업무효율화 증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4월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 방과후교육활동비를 전자카드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자카드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치료·방과후교육 제공기관(가맹점)에서 교육지원을 받고, 카드 또는 인터넷 결제서비스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포인트 카드를 말한다.


전자카드 도입으로 기존 학부모에게 후불제로 지원했던 교육비를 바로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학부모가 영수증을 모아 월별 청구하던 비용 지급 방식의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또 학교 담당자의 이용기관 확인, 영수증 수합, 비용 송금 등 행정업무도 해소할 수 있을 예정이다.


방과후교육활동지원비는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일반(통합) 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 과정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극복 의지와 창의력을 신장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매월 1인당 월 최대 12만 원까지 매년 지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농협은행 등과 전자카드 신청과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학부모 대상 전자카드 발급 신청을 받은 결과 방과후교육활동비 신청 학생 1,823명 중 824명이 전자카드를 희망했다. 전자카드는 4월 1일부터 가맹 등록된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가맹 등록된 교육기관은 2021년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이용한 기관 약 750여 곳 중 327곳이며, 가맹등록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홍보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월별 영수증을 모아 청구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담당 교사의 행정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도입으로 학부모와 담당교사의 만족도가 증가하고 예산집행 투명성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