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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역~강남역 일대 업무 중심지 개발 청신호!

구 관계자, “서초대로 일대가 신성장동력이 되어 새로운 글로벌 명소로 발돋움하길 기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23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역부터 교대역을 거쳐 서초역까지 이르는 서초대로 일대 596,277㎡에 대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서초로 지구단위계획’은 2017년 재정비 용역을 시작으로 5년간 3차례 시·구합동보고회를 실시하는 등 크고 작은 협의와 수많은 논의를 거친 끝에 만들어진 서울시와 서초구의 합작품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진흥아파트 부지(서초대로 385) 신규 편입을 통해 강남도심 확장과 서초대로의 연결성 강화, △롯데칠성 등 대규모 부지의 소유자별 특성을 고려한 특별계획구역 분할, △법원단지일대 높이 이중규제 완화 등이있다.


먼저 서초대로의 중심가로 기능 강화 및 도심기능 확장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진흥아파트 부지를 신규 편입시켰다. 이를통해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 상향 등 창의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그간 토지소유주간 이견으로 장기간 미개발된 롯데칠성 부지 일대도 토지 소유현황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을 세분화하고, 사전협상 또는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 상향의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법원단지 일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과 최고고도지구(28m이하)의 이중규제를 28m 높이규제만 남겨 완화했다.


이번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로 ‘20년 결정된 ‘내방역 지구단위계획’ 및 ‘21년 결정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세부개발계획’과의 시너지 효과로 서울 동남권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 일대는 공공기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편의시설도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어 침체된 서초대로의 가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지구단위계획(안) 수정가결로 서초대로 일대가 서초구 중심지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