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충주시 차세대 랜드마크 작품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2차 심사를 시민투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재단이 지난 11월부터 금년 1월까지 진행했던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시민참여형 공공미술’을 주제로 시민이 동의하고 참여하도록 기획하여 공공성과 타당성의 확립을 꾀하였고 기획자, 지역예술가, 시민, 공공미술 전문가의 역할 분담을 통한 신개념 합작 방식을 기준으로 내세워 치러졌다.
2차 심사(시민투표) 후보작은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5개의 아이디어로 시민투표 마감 이후 각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1위를 뽑는다. 최종 1위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기획안을 기반으로 시행사업으로 계획하여 실제 충주시에 설치된다.
투표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20일(18시)까지 한달 간 이며, 투표 참여 방법은 전화번호로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의 번호를 써서 문자 보내기를 하면 된다. 문자이용료는 무료이며 제작방법과 참여자 인원수 등 각 아이디어에 대한 상세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및 블로그, 충주중원문화재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공공 조형물이 때로는 시민에게 외면당하는 일이 생기는데 충주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되도록 많은 수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동의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차세대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