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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 2022년도 소장작품 수집 계획 발표

지역미술 창작 활성화에 중점을 둔 지역작가 작품 수집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미술관 특화 컬렉션 구축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2022년 소장작품 수집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도립미술관은 2009년 개관 이래 관련 정책에 따라 구입, 기증, 관리 전환의 방법으로 작품을 수집해 현재 총 906점을 소장하고 있다.


수집방향은 한국 근현대미술 및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가치 있는 수준 높은 작품, 제주미술사 정립 및 연구를 위한 주요 작가의 작품,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 출품 우수작가 작품 수집으로, 일반 공모, 추천제, 수증의 방법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미술 창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일반 공모의 경우, 제주미술사 정립 및 연구를 위한 작고 작가의 작품과 제주미술계를 대표할 만한 역량 있는 원로・중진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회화, 입체, 설치, 공예, 사진, 뉴미디어 등 전 분야에 걸쳐 수집한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 46세 이상(1976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중 제주도 출생인 자 또는 공고일 기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기간을 모두 합산해 제주도에서 총 10년 이상 거주한 자이다.


또한 △공고일 전날 기준 10년 이내 국・공립・사립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 1회 또는 단체전 5회 이상 개최한 실적이 있는 미술가 △최근 3년간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에 작품 수집이 되지 않은 미술가로 3가지의 조건을 모두 갖춰야 응모가 가능하다.


매도를 희망하는 작가, 작품소장자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 등은 제주도청 또는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13~19일로, 매도 가능한 작품 수는 신청자당 1점으로 제한한다.


최종 구입은 작품수집추천위원회, 작품가격평가위원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이나연 관장은 “이번 소장작품 구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미술의 창작 활성화를 돕고 예술품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