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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축산 악취문제 해결 위해 ‘악취전문기관과 손잡고 기술지원’나선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악취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대처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협력, 공동대응 추진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악취관리처)과 협력하여 악취관리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악취관련 민원은 2015년 82건에서 2021년 139건으로 약 69%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축산시설, 폐기물처리(재활용)시설, 비료화(퇴비화) 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축산시설의 악취 민원은 전체 악취 민원의 50.4%를 차지하고 있어,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원인규명 및 저감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축산시설의 악취는 축종별ㆍ돈사유형별 발생 특성이 다르며, 축사시설 외 분뇨처리시설과 퇴비화시설의 미흡한 운영 및 유지관리에 의한 영향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악취 문제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한 축산 농가를 선정하고, 악취 발생 원인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신 악취측정기법과 화학적이온화 질량분석기(SIFT-MS) 등을 이용하여 사육방식이나 분뇨처리 방식 등이 적절한지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검증도 병행하여,악취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프로세스 정립 및 효율적인 악취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영수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악취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의 공동 대응으로 축산 농가에 악취저감을 위한 최적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