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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기념식 개최

현대자동차· 덕양 민자출연, 울산수소시범도시 추진 각 10억 기증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는 3월 29일 울산켄벤션센터 3층 컨벤션 홀에서 울산광역시장, 정부 관계자, 시의원,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수소산업에 대한 시민적 관심제고와 수소산업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과 격려를 통해 수소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된다.


기념행사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 수소산업의 추진 현황 발표 △수소산업 육성 발전 공로 표창패 수여 △수소시범도시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소배관 구축에 현대자동차(주)와 ㈜덕양 민간출연 각 10억 원 기증식 △울산시와 6개 기업·기관의‘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생산 기술개발 사업’업무 협약 체결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표창패는 울산과학기술원 이재성 교수 등 5명이 수상한다.


‘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생산 기술개발 사업’협약 체결은 울산시, 롯데정밀화학,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회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미래기준연구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울산시는 사업 추진 관련 행정지원을 하고 참여기관은 파일롯 건설, 설계, 시스템 개발, 촉매 개발 등에 나선다.


세미나에서는 수소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수소산업 정책 및 해외동향’, ‘청정수소인증제 해외동향 및 국내추진 방안’, ‘암모니아 기반 청정 수소생산 기술개발’에 대하여 발표한다.


한편 울산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2019년 2월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조성’비전을 선포하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시정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연간 82만 톤의 부생수소 생산과185km의 수소배관망 조성 등으로 수소산업 발전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그 결과 정부 지원 수소도시 기반 구축사업으로 ▲수소 시범도시 조성(국토교통부)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산업통상자원부) 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으로 ▲수소산업 기업지원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태양광 수소온사이트 생산시스템 개발지원사업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 및 포럼 개최로 울산이 선도적으로 국내외 수소에너지 분야 교류의 장을 펼치는 등 수소선도 도시로의 이미지 구축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친환경 에너지사업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 재편 과정에서 울산을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울산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수소 선도국가, 에너지 강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과 뜻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 수소산업의 날’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2013년 2월 26일을 기념하고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2020년 처음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