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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서울 강동농협과 이전에 없던 새로운 도농상생 방안 시도

도시 농협이 장소 제공 … 지자체가 생산·유통·판매 직접 수행은 첫 사례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홍천군과 서울 강동농협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도농상생 방안을 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에 위치한 농협이 로컬푸드 직판매장을 제공하고 생산지 지자체가 생산·유통·판매를 직접 수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 효과에 거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홍천군은 3월 29일 서울시 강동구 강동농협 로데오점에서 서울강동농협과 도농상생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도농상생 협력 및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개설·운영 ▲생산지와 소비지의 조합원과 주민의 상생을 위한 사업을 함께 발굴·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홍천군은 강동농협에서 제공하는 매장을 로컬푸드 직판매장으로 활용, 대도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홍천군의 농산물을 판매해 전체 농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규모 가족농과 고령농의 판매 지원을 통해 농업·농촌의 활력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 강동농협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홍천군의 농·특산물을 강동구민에게 공급, 구민의 먹거리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도농상생의 방안을 처음으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상생교류의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농협 홍천군 로컬푸드 직판매장은 하나로마트 로데오점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실무협의를 통해 운영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