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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 1주년

개관 이후 63,237명(월 평균 5,748명) 방문해 체험과 공연, 상담 등 참여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미세먼지 없는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천안어린이꿈누리터가 31일 1주년을 맞는다.


천안어린이꿈누리터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과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남구 행정복합타운 내 지하 1층~지상 2층 총면적 6,942.80㎡(2,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다양한 체험시설로 조성된 ‘흥놀이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열람실, 상담실, 카페, 꿈누리쉼터, 어린이놀이터 ‘흥아뛰자’, 지상 2층에는 대공연장, 자유소극장이 있다.


꿈누리터는 ‘놀 권리가 보장되고 꿈과 행복을 누리는 아이들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놀이터 안에서 상상력을 키우고 잠재적인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통합적 음악활동, 창의융합예술교육, 과학교육, 요리교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놀 권리 확보를 위한 아동권리 모임 ‘놀 권리 활동가’인 ‘꿈누리더’는 놀기 좋은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동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 공식 어린이 모임으로, 꿈누리터만의 서체를 만들고 안전리플렛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사회복지시설 입소・이용 어린이 초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도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부족했던 어린이 놀이문화 공간 수요를 충족한 꿈누리터는 개관 이후 지난 2월까지 6만3,000여 명의 방문객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체험존 이용 인원 5만4,000명 중 1만5,000명(27.9%)은 타지역 이용자로 나타나 꿈누리터가 천안 관광객을 늘리고 원도심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꿈누리터는 지난 1년간 받은 어린이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1주년을 맞아 3월 29일부터 ‘꿈누리터 생일축하해! 쑥쑥자라자!!’를 진행한다. 기획 부스와 포토존 등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부모들의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아이들이 직접 파티장과 생일상을 꾸미는 ‘꼬마파티플래너’, 생일 축하를 위한 신기한 마술공연 ‘매지컬꿈누리’등을 운영하며, 4월 5일 1층 로비에서는 식목일을 맞아 맑은 공기와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함께 씨앗을 심는 ‘꿈 씨앗’을 진행한다. 1주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천안어린이꿈누리터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학업과 코로나19로 줄어든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 꿈누리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천안시는 아동도 권리의 주체라는 관점에서 시책을 추진하고 아동의 눈높이와 시선에 맞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