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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역 2번 출구에 공공도서관 짓는다

구로동 1-4 유수지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1,444㎡ 규모로 건립 … 내년 6월 준공 목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구로구가 신도림역 2번 출구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


이번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올해 구로에는 구립도서관 11곳을 포함, 총 119개소에 도서관이 들어서게 된다.


구로구는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 곳곳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신도림역 인근에 도서관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로동 1-4 유수지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1,444㎡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도서관은 1층에 열린 열람실, 북 카페, 2층에 일반 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3층에 어린이자료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된다.


국·시비, 구비 등 총 101억4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 시작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공영주차장에서는 착공식이 개최됐다. 착공식에는 이성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축하인사, 사업 경과보고, 시삽식,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도림역에 도서관이 조성되면 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책을 통한 휴식, 소통의 장소로도 활용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을 확충하고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는 신도림역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국제문화예술거리 ‘구로드웨이(Guroadway)’를 따라 무료 주민 커뮤니티 문화공간인 ‘다락’, 야외무대인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위치해 있다. 또 신도림역 지하 광장에는 ‘스마트도서관’, ‘스마트구로 홍보관’을, 선상 역사에서는 문화예술공간인 ‘문화철도959’ 등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