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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초 어린이 전용 복합체험시설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개관

역사관, 문화관, 과학관 조성…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 지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복합체험시설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울산 중구는 29일 오후 2시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주차장(중구 새즈믄해거리 37)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은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요 내빈,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오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중구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과학을 연계한 놀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총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을 조성했다.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은 연면적 1,649.2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역사관(328.78㎡), 2층은 문화관(336㎡), 3층은 과학관(453㎡)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역사관은 놀이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중구 역사 속 이야기 탐방을 주제로 한 6개의 구역(▲한글이야기 ▲소개해요 ▲공룡이야기 ▲성곽이야기 ▲교역이야기 ▲안내소)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 문화관은 중구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지역의 가치 있는 유형·무형문화재를 소재로 한 4개의 구역(▲소개해요 ▲유형문화탐방 ▲태화탐방 ▲무형문화탐방)으로 꾸며져있다.


3층 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공간으로, 울산의 자연과 역사를 과학과 연계해 체험할 수 있는 5개의 구역(▲움직이는 물 ▲비밀을 품은 땅 ▲우리동네 설계자 ▲상상나들이 ▲계절정원)으로 되어있다.


주요 이용 대상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으로,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이 지역의 역사·문화·과학을 아우르는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