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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다승 도전

- 한진선, '눈 앞에 있는 우승 욕심난다'
- 1타차 2위 김수지, 타이틀 방어와 3주 연속 우승 도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한진선(25)이 생애 첫 메이저 퀸과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한진선은 경기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7야드)에서 열린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한진선은 3타뒤진 공동 4위로 시작해 2위 김수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대회 최종일 시즌 2승을 노린다.

 

한진선은 전반에 2번 홀(파3)과 4번 홀(파5),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고 후반에도 11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보기 없이 깔끔한 플레이로 16번 홀까지 파를 이어가던 중 17번 홀(파4)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마쳤다.

 

한진선은 “첫 우승을 거둘 때에도 퍼트가 잘 되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지금은 눈 앞에 우승이 있다보니 욕심이 난다. 그 욕심을 조금 버리고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수지(26)가 1타차로 뒤를 쫓고 있다. 그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솎아 1타를 줄였지만 “경기 초반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됐다. 그래도 후반에는 생각한 대로 잘 마무리했다.”며 체력적인 부담을 말했다.

 

박민지와 박성현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민지(24)는 버디5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타를 줄여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도 버디 3개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여 박민지와 공동 3위로 마쳤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선 박성현(29)은 “어려운 코스다보니 변수가 많고, 1~2타 차이는 바로 좁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도 우승에 한발짝 가까워지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사진=KL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