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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자원회수시설 이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투명한 소통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SNS에 "우리 시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면서 "새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설 최적의 후보지를 찾는 조사 용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제한도 편견도 없이 시민 모두가 용납할 수 있고, 시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모든 절차는 시민 참여를 근간으로 이뤄질 것이고, 진행 단계마다 모든 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 입지후보지 공모했지만, 응모자가 없었다. 입지후보지 공모와 별도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 입지후보지 사전조사용역 입찰공고를 했지만 모두 무응찰이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선정과정을 보고 "참 힘겨운 첫발을 뗐다"며 "지난해 3차례의 후보지 공모는 신청이 없어 무산됐고, 별도로 진행한 사전 조사 용역 입찰도 4차례 모두 결과가 다르지 않았다"면서 선정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 시의 ‘자원회수시설 3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첫째 시민의 뜻을 모아 ‘이전한다’, 둘째 소각시설 주변 환경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한다’, 소각시설 주변 지역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라며 형평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원회수시설 이전은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라면서 "이제, 오랜 갈등의 골을 메우기 위한 출발선에 섰다. 더 크게 화합하며 ‘하나의 수원’을 완성할 수 있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