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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마을 공동체의 싹’ 심었다...공동체 회복이 핵심"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시는 25일 권선구 세류동 976-1번지(구 세류2동 공영주차장) 현지에서 ‘세류도시재생 어울림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류동 도시재생사업의 정점이 될 ‘세류도시재생어울림센터’ 건립의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세류도시재생 어울림센터는 2019년 시작한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LH에 위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린이, 여성, 노약자, 이주민 등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어울림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공유시설”이라며 “가까이 골목상권교류센터와 더불어 마을 공동체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155억 원이 투입되는 세류도시재생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4587.11㎡,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2층에는 차량 8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지상 1~3층에는 풋살장, 탁구장, 다함께돌봄센터, 마을카페,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등 주민친화형 생활SOC(사회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이 시장은 “마을이 되살아나려면 주민 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넉넉하게 서로를 돌아보는 공동체 회복이 핵심”이라며 “어울림센터에서 주민 모두의 ‘열린 사랑방’을 그려보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고 기온 33도까지 올라 폭염경보가 발행된 이날 “유난히 무더운 날 주민들께서 양산에 부채와 손선풍기까지 들고 기공식에 함께해 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 기대에 부족함이 없도록, 26개월 뒤 어울림센터 옥상에서 풍성한 마을 잔치를 여는 날까지 살뜰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도시재생 전문가인 이 시장은 “도시재생의 궁극에는 마을 공동체가 있다”며 “마을과 상권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마을 공동체를 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