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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1년도 7월 이달의 새농민상(像) 수상

진부농협 이윤기  임명숙 부부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평창군은 농협에서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像)’에 2021년 7월 수상자로 진부농협의 이윤기(61세), 임명숙(61세)氏 부부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7월 1일 09:00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허용 인원 이내로 분산하여 실시하였다.


수상자 이윤기氏는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의 작은 농가에서 4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성장하여 현재까지 고향의 농업을 지켜 온 대표적인 진부면 토박이 농가이다.


일찌기 지병을 앓으셨던 부친을 대신하여 20살부터 본격 농업에 투신하여, 오로지 근면과 성실함 하나로 어려운 가정 형편과, 척박한 농업여건을 극복하며 억척같은 삶을 살아 내며 오늘의 새농민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임윤기씨는 1980년도부터 부모님을 보살피면서 본격적으로 집안의 농사일을 도맡아 오면서 매일같이 영농일지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는 관찰과 배움의 자세로 관행농법에서 탈피하여 과학농업을 실천하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


1986년도에는 평창군 농민후계자로 선정되면서 보다 선진적인 영농교육을 이수하게 되었고, 이 후, 각족 영농지식과 정보를 발로 찾아 다니며 습득하고 우수농업 선진지 견학 등을 빠짐없이 섭렵·벤치 마킹하여 본인만의 영농기술로 축적하였다.


특히, 소득 작목 개발에 관심을 기울인 그는 1990년도부터 진부면 두일리 지역 여건에 꼭 맞는 당귀재배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후 30년째 당귀 농사에 주력을 기울여 옮으로써, 약3,000평의 규모의 단일 작목으로 7,000여만원의 농업소득을 거양하는 등 지역 내에서는 물론 타도에서도 주목하는 ‘당귀 박사’ 가 되었다. 그는 수 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뿌리가 굵고 품질 좋은 당귀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 제초제를 쓰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김을 매며 억척 같은 본인만의 농법을 20여년째, 펼치오고 있다.


본인의 농사와 마을단위 소득향상을 결합하여 함께 잘 사는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0년 부터는 마을폐교를 활용한 농촌체험과 마을 주력 품목인 약초를 접목시켜, ‘두일1리 약초마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과 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수상자는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품으로 새마을 지도자, 영농회장, 진부농협 농업인 이사. 한농연 지역 단체장 등 다양한 직함으로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신장을 바탕으로 한 지역 사회 발전에도 앞장 서 오고 있다.


이들 부부가 금번 7월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됨에 따라 평창 지역 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더욱 안정화되고, 지역을 선도하는 대표 농업인 단체인 새농민회원들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더욱 활발해져, 농협사업 동반성장을 통한 농업·농촌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