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6일, “2021년도 폐교재산 매각 계획”을 수립하여 폐교재산에 대한 유지·보존 위주의 관리에서 벗어나 미활용 폐교 등 폐교재산 매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산어촌 및 폐광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에 따라 강원도내 폐교는 계속 증가하였으나, 폐교의 지리적인 여건 등으로 활용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미활용 폐교재산 등을 지방자치단체의 공익사업 및 지역주민에게 적극 매각하여 주민 복지 및 소득증대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도 폐교재산 매각 계획을 수립하였다.
계획에 따라 지자체에 11개교, 지역주민에 8개교, 경쟁입찰을 통해 4개교, 총 23개교를 2021년도에 적극 매각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권명월 행정과장은 “적극적인 홍보 및 점검으로 폐교재산 매각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폐교재산의 건전한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폐교의 재산 가치를 높여 자체수입을 증대 하겠다”며, “무엇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으로서의 폐교 활용을 위하여 더 깊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