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7월 8일 내면 자운리에서 故 박정렬 여사 살신모정의 길(불발령) 걷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故 박정렬 부인은 40년 전인 1978년 3월 12일 6세인 어린 딸과 함께 친정집을 찾아가던 중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불발령(해발 1,013m)의 1m 눈 속에서 동사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6세인 어린 딸은 엄마가 벗어준 옷에 싸여 품에 안긴 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에 불발령은 살신모정(殺身母情)의 장소로 불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 산하 임원진과 내면 주민 등 80여명이 함께 참여해 故 박정렬 여사의 고귀한 모정의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걸을 예정이다.
또한 故 박정렬 여사의 스토리가 있는 불발령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