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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계약심사 통해 상반기 4억4천만 원 예산절감 효과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총 38건 심사…재정 건전화, 공사 품질 향상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양양군이 계약심사제를 운영으로 올해 상반기에 4억 4,266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심사제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발주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살펴보는 제도다.


군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계약심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2억원, 용역사업 7천만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천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상반기에 공사 18건, 용역 10건, 물품구매 10건 등 총 38건(사업비 147억 282만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4억 4,266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68건, 198억 2,354만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15억 3,737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계약심사제를 처음 시행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939건의 공사‧용역‧물품 사업비를 조정해 99억 78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절감된 예산을 시급한 사업에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충분한 만큼, 엄격한 심사와 계약심사제 운영을 활성화해 예산낭비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