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일 청구권으로 설립된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를 복구하는 내용을 다룬 다큐멘터리 '철의심장 다시뛴다'가 지난 18일 오후 4시 10분 KBS1을 통해 전파를 탔다. 한 출연자는 "피해가 생기자 모든 포스코의 기술진 선·후배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민·관·군 합동으로 시기를 놓치지 않아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선조들의 피'로 만들어진 포스코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긴박한 위기를 "우리가 여기서 일어나야 한다"는 투혼으로 협력해 일어선 사례라면서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며 국민자산"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내면서도, "단 한 사람 최정우 회장만은 (포스코가) 국민기업이 아니라고 말한다"며 아쉬움을 성토했다. '회장직 보전 위해 정치권과 딜?' 그는 지난해 2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와 최정우 회장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오석근 포스코 전 부사장을 각각 대리인으로 내세워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재명 후보 측은 '포스코 지주사를 포항으로 유치할 것'을, 최 회장은 '임기 가 끝날 때까지 직을 보존해 줄 것'을 서로 약속하면서 합의가 이뤄졌다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도는 올해 1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상병수당 시범사업 1단계 공모사업’포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지자체(6개):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남 창원, 경북 포항 ※ 신청: 63개 지자체, 선정: 6개 지자체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19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해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 도입)을 제외한 모든 경제 협력 개발기구 국가들은 이미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경북도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신규시책으로 ‘내가 중심이 되는 복지’모델에 상병수당을 포함시키고 포항시와 상호 협력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올 7월부터 1년간 총 109억9000만원의 예산(전액 국비)지원해 포항시와 더불어 선정된 6개 지자체를 3단개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상병수당 사범사업 모형을 적용·시행한다. 이후 모형별 상병수당 대상자의 규모, 평균지원 기간, 소요 재정 등의 정책효과를 비교분석해 원활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실증 근거 사례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과 포항시(시장 이강덕), KT(전무 안창용)은 빅데이터를 매개로 한 포괄적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6일(목) 본점에서 ‘포항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본 협약은 DGB대구은행 및 KT의 민간 데이터와 포항시의 공공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포항시 데이터 활용 공공 서비스와 공익사업 추진하는 것이 큰 골자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 유동인구 및 관광 데이터 분석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 협력, 데이터 정보공유 및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해 지역경제 동향분석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는 지난 2019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 2020년 5월에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 은행 내부에 축적된 고객 정보, 거래 정보, 콜센터 상담내용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외부의 기업정보, 공공 데이터 등을 한 번에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취득, 통합된 금융데이터를 확보하고 축적해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자산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철강도시 포항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해 K-배터리 선도 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9일 에코프로 그룹과 포항시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이차전지용 소재 생산공장 추가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에코프로 그룹은 2026년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3만 8000㎡(약 4만 2000평) 부지에 5천억 원을 투자, 연산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 등 양극소재 생산 공장을 추가로 건립해 3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의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재료로써 배터리 제조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는 양극재의 중간재로 양극재 생산이 증가할수록 전구체 수요도 증가한다. 현재 에코프로 그룹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33만㎡(약 10만평) 부지에 배터리 양극재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라 불리는 이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19일 오후 포스텍에서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기업체(코리포항·에이엔폴리·네이처글루텍) 간에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포항시, 포스텍, 포항TP 등 연구기관, 관련 기업(코리포항, 네이처글루텍, 에이엔폴리)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해양 생물에서 유래하는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 메디컬 및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해안을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들은 동해안의 해양바이오소재를 활용한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환동해 해양바이오메디컬 중개센터 건립 ▷해양바이오산업 주요 연구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 ▷해양바이오 메디컬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인적교류 ▷해양바이오 메디컬 및 헬스케어 분야의 강소 기업 육성 등 4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환동해 해양바이오 메디컬 산업이 세계 해양바이오 시장을 선점해 우리나라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K-배터리 선도 도시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8일 포스코케미칼과 포항시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세계 시장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공급하는 포스코케미칼이 2024년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22,100㎡(37,000평) 부지에 6천억 원을 투자, 연산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여 23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포항공장 유치와 함께 전구체, 리사이클링, 리튬 등 이차전지분야 대규모 후속투자 또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핵심사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하여 양극재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연간 4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이 광양공장 라인증설을 통해 2023년까지 총 10만 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번 포항공장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포항시가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송라면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포항 첫 모내기는 28일 송라면 화진리 682번지 심인섭 씨 농가 0.2ha 논에서 이뤄지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쌀 전업농, 농협관계자 등이 첫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풍년농사 기원과 모내기 시연을 하고 영농전반에 대한 의견교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지난해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병해충 방제에도 애로가 많았지만, 올해는 적기 모내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모내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의 올해 벼 재배계획은 6,263ha 규모로 3만1천 톤의 쌀 생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