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지난 12월 4일(토)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하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K-팝 아카데미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졸업생 재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까지 총 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K-팝 아카데미는 10주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영국 내 한류 확산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K-팝 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봄·가을 30명씩 선발해 진행되어 온 10주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옥스퍼드 및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 셰프, K-팝 안무가 등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10주간 진행한 제20기 K-팝 아카데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받았던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과 연계한 한국어와 영화사 수업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12월 4일(토)에 진행된 졸업생 재회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방 수칙을 사전 고지하고 150명으로 정원을 제한했다. 참석 접수자 중 10년 전 참여한 제1기 학생들이 약 20%를 차지했으며, 졸업 후에도 K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은 오는 11월 5일(금) 영국 런던 중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신진 한인 연주자들의 클래식 공연 ‘하우스 콘서트’를 마련한다. 피아노 트리오인 트리오 마졸리니(Trio Mazzolini), 클래식 기타리스트 조성빈, 성악가 오원식(베이스)과 앙그라드 로우랜스(메조 소프라노)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하우스 콘서트’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신진 한인 음악가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문화원은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수준 높은 한국인 신진 연주자들의 무대를 선보여 왔다. 한국 클래식 공연의 인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외부 공연장에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은 오는 11월 5일(금) 오후 7시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St James’s Church, Piccadilly)에서 개최된다. 공연이 올려질 세인트 제임스 교회는 1666년 런던 대화재 이후 세인트폴 대성당을 건축한 바 있는 영국의 저명한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Christopher Wren)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19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미술관은 올해 6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과 문화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의 근대미술, 특히 대구풍경을 주제로 하는 해외교류전을 9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1년은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개원 5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이다. 대구미술관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근대미술을 캐나다에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양국의 문화교류를 도모한다.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의 근대미술: 대구풍경’展은 한국 근대미술의 주요 작가 서동진, 이인성, 전선택 3인의 작품 17점을 ‘풍경’을 주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광활한 자연을 자랑하는 캐나다에서 한국의 향토적 풍경을 담아낸 근대미술을 선보임으로써, 양국의 근대미술에서 지니는 ‘풍경’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이번 전시는 캐나다의 대자연을 담은 풍경화가 그룹이자, 캐나다 고유의 향토적 근대미학을 표현한 그룹 오브 세븐(Group of Seven)에 대한 양 기관의 공감을 시작으로 기획되었다. 그룹 오브 세븐은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숲의 전경 등 캐나다의 대자연을 묘사한 작품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