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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수술 전 70여가지 체계적인 검안을 통해 부작용 확률 0.4%이하로 낮출 수 있어…

- 스마일라식, 각막의 모양에 따라 수술여부 결정... 체계적 검안과정 수반되어야
- 사전 검안 통해 녹내장 등 기저질환 발견되기도
- 병원 선택 시, 다양한 첨단 장비 및 검안 진행 건수 확인 필요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겠지만 수술 전 환자의 질환 정도나 상태 파악을 위한 사전 검사는 가장 기본이자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들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 프로세스를 수립할 수 있고, 혹시 모를 부작용 발생 우려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안과에서 시행되는 시력교정술 역시 수술 전 사전 검안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된다. 특히 라식과 라섹의 장점이 결합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의 경우, 환자별로 각기 다른 각막의 모양에 따라 수술 가능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수술 전 개인의 안구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적으로 근·난시 측정을 비롯해 각막과 망막, 시야 검사 등 50가지 정도의 검안이 진행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검안시스템을 보유한 병원일 경우 70가지 이상의 검사가 시행되기도 한다. 또한 각막검사에 활용되는 갈릴레이G4와 펜타캠HR, 망막검사에 효과적인 데이토나, 핀더스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교차 측정도 효과적으로, 이를 통해 환자가 인지하지 못했던 안구 관련 질환이 발견되거나 안정적인 수술 진행을 위해 해당 질환의 치료가 선행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된다.

 

실제 지난 8월 방송된 의학 전문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한 단일병원에서 스마일라식 전 70여가지의 검사를 받은 1만 3천여 명 중 1.5%가 녹내장 의심 및 확실 소견을 보였다는 사실이 전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2~30대 젊은 층의 수요가 높다는 스마일라식 특성을 감안할 때,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녹내장 발생비율은 꾸준한 눈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함께 사전 검안의 중요도를 동시에 입증시키는 근거로 풀이되고 있다.

 

눈에미소안과 김성민 원장은 “녹내장과 같은 기저질환을 확인하지 않고 스마일라식을 진행하게 될 경우, 시력저하 등의 부작용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심하면 시신경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라며 “스마일라식 병원 선택 시에는 의료진의 숙련도를 비롯해 각막의 형태학적 모양과 각막 비대칭 및 강성도, 탄성 수치 등까지 세세한 분석이 가능한 펜타캠HR, 코르비스 등 첨단 장비 보유 유무, 사전 검안 시 진행되는 검사 수 등 종합적인 확인을 거쳐야 높은 수술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