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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안송이, 롯데 오픈 첫날 단독 선두

1라운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인천 =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에서 안송이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송이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2019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9월 팬텀 클래식에서 2승째를 기록했던 안송이는 K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안송이 인터뷰


경기 소감?
비가 계속 와서 정신이 너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잘 한 것 같다. 중간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잘 넘어가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비 오는 날 체력 부담이 더 되지 않나?
체력적 부담은 없었다. 사실 피곤한 감이 있어서 지난 주 열린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쉬었다. 푹 쉬면서 연습했더니 체력적인 부담도 없고, 오늘 성적도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가장 잘 된 것은?
퍼트다. 쉴 때 퍼트 연습을 가장 많이 했다. 퍼트 스트로크와 거리감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는데, 그 덕분인지 오늘 6-7미터 중장거리 퍼트가 잘 떨어지기도 했다고 생각한다.

 

영암에서도 우승을 했고, 링크스 코스에서 강한 것 같은데?
그렇다. 산악지형의 코스보다 링크스 코스가 나는 훨씬 잘 맞는 거 같다. 막힌 곳 없이 사방이 트여 있으니 시각적으로 편해 심리적인 부담이 적어서 그런 것 같다.

 

이번 대회 목표?
목표는 즐겁게 치는 것이다. 사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초반에 성적과 우승에 연연했더니, 실수가 나오면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고 그로 인해서 좋은 플레이가 안 나오는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부터는 목표를 성적이 아닌 그냥 내가 즐겁게 치자라고 하겠다고 마음 먹고 그 목표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있다.

 

즐겁게 치자는 것 어렵지 않나?
어려운데 노력하는 중이다.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플레이하려고 한다. 실수가 나오더라도 기분 나빠 하지 않고 다음 샷에서 리커버리 하면 될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 전략과 각오?
페어웨이 러프나 그린 주변 러프 모두 길어서, 남은 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사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렇게만 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