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장 이용객수에 비해 골프장이 부족한 지역은 수도권·영남권인 반면, 호남권·제주도는 골프장 공급과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운영하고 있는 『레저백서 TV』에 따르면, 골프장이 가장 부족한 지역은 영남권인데, 골프장·이용객수 비중 차이가 2019년 -3.2에서 지난해에는 -3.6으로 확대되면서 골프장 부족 현상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 골프인구가 가장 많은 수도권은 골프장·이용객수 비중 차이가 2019년 -2.3에서 지난해에는 -1.5로 축소되었지만 골프장수가 여전히 부족하다. 이 때문에 수도권 골퍼들이 부킹난을 피해 그린피가 저렴한 강원·충청권으로 가서 골프를 치고 있다. 반면 제주·호남권은 골프장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이었던 2022년의 경우, 해외골프여행이 중단되면서 수도권 골퍼들이 제주·호남권으로 많이 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이후에는 해외골프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제주·호남권 골프장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골프의 초과수요(골프장 부족) 현상이 상당기간 동안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주식회사 제주공항렌트카(대표이사 장성욱, 이하 제주공항렌트카)와 함께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LPGA와 제주공항렌트카가 공동주최하는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은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오는 9월 8일(월)부터 9일(화)까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2006년 설립된 제주공항렌트카는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자동차대여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공항렌트카 장성욱 대표이사는 “이번 드림투어를 통해 한국여자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성장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름답고 도전적인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의 도전을 든든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자동차대여업체인 제주공항렌트카와 드림투어를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옥태훈이 우승 트로피 들어 올린 뒤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이 29일 KPGA 투어에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승 고지에 올랐다. 옥태훈은 이날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어제부터 목에 담 증상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2번 홀 이글 덕분에 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태훈은 보기 없이 2번 홀(파5)의 이글과 버디 2개를 엮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이정환(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끝난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린 옥태훈은 이번 시즌 KPGA 투어의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승이 정말 간절했지만, 대회가 끝나기 전에 먼저 입으로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의식하지 않고 경기하려고 했다"는 그는 "2번 홀 어프로치 샷이 잘 떨어져서 이글이 됐을 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되더라"며 웃었다. 2번 홀에서 이글을 하고 환호하는 옥태훈 이번 대회
고지우가 KLPGA 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withSBSGolf'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투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저 타수 타이기록을 세우며 통산 3승이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21언더파 195타)를 두 타로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년 4월 입회한 고지우는 2023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로 우승한 데 이어 11개월 만에 다시 첫 승을 올렸던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지우는 우승 후 "잘 안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강점만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며 "그토록 바랐던 우승의 기쁨을 첫 승을 거뒀던 장소에서 느껴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지우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동
1∼4월 강남구 국민평형 평균 가격 23억 원 지난 1∼4월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신고가 경신 거래가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2일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매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아래)와 한강 이북 아파트 단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 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다.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원천 봉쇄되고,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니면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막힌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반토막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하고 이런 내용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43% 올라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패닉 바잉' 양상이 나타나자 정부가 극약처방에 가까운 대출 억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86포인트(0.80%) 오른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4.36포인트(0.97%) 오른 20,167.9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장중 6,146.52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 2월 29일 장중 고점 기록(6,147.43)의 경신을 눈앞에 뒀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12월 16일 세웠던 장중 고점(20,204.58) 경신을 목전에 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줄어든 가운데 백악관이 관세 협상 기한 연장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트럼프)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 사진: A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다음달 8일(현지시간)까지인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지난 4월9일 발효했다가 13시간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예기간은 7월 8일 만료되는데, 이를 뒤로 미룰 가능성이 있음을 백악관이 시사한 것이다. 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현재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전세계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 협상 시한을 연장할 용의가 있지만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LPGA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둔 김민솔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솔은 25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총상금 7,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합해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쳤다. 그는 공동 1위에 오른 임지유와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고, 3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임지유를 꺾고 우승했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대표팀 활동을 함께한 임지유 언니와 맞붙게 돼 긴장했다"며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기에 부담됐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솔은 지난 4월 드림투어 2차전에서 황유나, 김지영과 총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연장 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승을 거둔 김민솔은 황유나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우승상금 1,050만 원을 받은 김민솔은 시즌
구호 외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년 적용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계 기자회견'에서 편의점주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한 최저임금 결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경영 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고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3.4%는 올해 경영 상황이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밝혔다. '비슷하다'는 29.8%, '개선됐다'는 6.8%다. 현재 최저임금의 부담 여부에 대해선 '부담 많음' 50.0%, '보통' 30.6%, '부담 없음'이 19.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부담 많음'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 59.2%는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동결'이 44.2%, '인하'가 15.0%다. 동결 응답 비중은 숙박·음식점업(59.3%)에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KSTEC 로고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스마트 솔루션기업 KSTEC(대표 이승도)이 한국씨티은행의 책무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정된 금융 관련 법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준수 및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수요에 따라 추진되었다. KSTEC은 인공지능, 최적화, 빅데이터 분야에서 컨설팅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1998년부터 27년간 Business Rule 및 BPM 사업을 수행 중이다. 최근 S사 친환경 분석 시험성적서 데이터 추출 자동화 시스템 프로젝트, S사 산업보안 챗봇 및 RPA 운영 등 다수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범위는 △책무구조도 및 관련 정보 자료 관리와 △ 업무 이행 내역 및 결과의 통합 관리를 위한 IT개발 등이 포함된다. KSTEC은 한국씨티은행 요구에 맞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책무구조 정보 관리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책무 관리 의무 이행에 대한 점검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STEC Decision Automation 사업부 길원석 전문위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책무 관리 외에도 자료 관리 체계 등 관련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며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