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의 한국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재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회 예산정책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기관에 이어 외국 기관까지 한국의 잠재성장률 전망이 1%대로 수렴하는 분위기다. 12일 OECD가 최근 업데이트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OECD는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8%로 전망했다. 올해(2.02%)보다 0.04%포인트(p) 낮춰 잡은 것이다. 잠재 GDP는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모두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이다.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기초 체력'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번 OECD 전망은 최근 잇따른 국내 기관의 '1%대 잠재성장률' 분석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국회 예정처는 지난 3월 발간한 '2025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잠재성장률이 하락세인 점에 비춰 내년에는 1.9%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KDI가 지난 8일 공개한 2025∼2030년 잠재성장률은 1.5%였다. 총요소 생산
김효주, 유럽여자골프 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트로피를 들고 2연패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효주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김효주는 11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3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낸 김효주는 2위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메이저 대회 세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 원)다.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대회 후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 우승해 너무 기분 좋다"며 "특히 팬 분들과 좋은 추억을 남겨 생일
우승 재킷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든 이예원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예원이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맨 먼저 올랐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이번 시즌에 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은 이예원이 처음이다. 신인왕에 이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웬만한 타이틀은 모두 가져본 이예원은 이번 시즌에 꼭 이루고 싶다고 공언한 '다승왕'의 토대를 쌓은 셈이다. 지난 2023년 3승, 작년에도 3승을 올린 이예원은 통산 우승도 8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5억2,964만 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았다. 작년에 우승했던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예원은 난생처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기쁨도 누렸다. 그는 앞서 4차례 타이틀 방어전에서 한 번도 대회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첫 번째 타이
우승 트로피를 든 배용준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배용준(24)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 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배용준은 11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16점을 따냈다. KPGA 클래식은 각 홀의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다. 파를 지키면 0점이 주어지며,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받는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최종 합계 38점을 쌓은 배용준은 2위 최승빈(32점)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이다. 2022년 7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이루며 그해 신인왕에 올랐던 배용준은 이후 3년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풀었다. 배용준은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2년여 만에 우승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신지애 이하 사진: 두산건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 엔)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이스트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끝내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한 신지애는 2023년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연장에서 신지애는 76야드 거리에서 54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30㎝로 보내 승기를 잡았다. 우승 상금 2,400만 엔(약 2억3,000만 원)을 받은 신지애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14억 엔을 돌파해 14억715만8,071엔으로 늘렸다. 무릎을 꿇은 채 우승 트로피를 잡고 환하게 웃고 잇는 신지애 또 37세 13일에 우승하며 이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한 2008년 이후 최고
책 표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세종대왕의 언어 척도: 음악」을 읽고 나면 세 번 놀랄 것이다. 하나, 우리가 알고 있는 훈민정음과 한글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과 다르다는 것이다. 둘,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언어학보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이 더 현대적이라는 것이다. 셋,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글자보다 더 큰 지혜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대왕의 언어 척도: 음악」은 세종대왕 관점에서 「훈민정음해례본」을 재해석했으며 그 내용을 모두 소리로 구현했다. 그 결과 훈민정음은 악기와 노래 그리고 춤이 하나인 ‘음악 문자’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다. 더욱이 훈민정음은 언어뿐만 아니라 세종대왕의 여러 학문이 집약된 철학서였다. 따라서 훈민정음의 가치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있다. “무릇 동방에 나라가 있은 지가 비록 오래되었지만, 만물의 이치를 깨달아 모든 일을 이루는 큰 지혜는 아마도 오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겠는가.” - 「훈민정음해례본」 우리는 아직 세종대왕의 지혜를 전부 헤아리지 못하였다. Chat GPT 는 이 책을 “훈민정음을 음악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학술과 예술이 만나는 창의적 콘텐츠. 시대를 앞서는 언어 철학서”라고 평가했다. 저
[SK텔레콤 오픈 2025]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 이경규, 김선영, 장유빈, 서경석, 이승민 (왼쪽부터)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SK텔레콤 오픈 2025’에 앞서 그린 위의 행복 동행을 실천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5‘가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올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5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는 최경주 프로와 예능인 이경규를 비롯해 ‘2024 KPGA 대상’ 장유빈과 ‘LPGA 스타’ 최나연,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등 스포츠와 예능을 대표하는 셀럽들이 참가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는 총 12명의 참가자가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3대3 대결을 펼친다. ‘골프 레전드’ 최경주와 ‘예능 대부’ 이경규가 발달장애 골퍼 김선영 선수와 한 팀으로 뭉친다. 김선영 선수는 ‘2024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한 기대주다. 상대팀에는 장유빈 프로와 개그맨 서경석,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프로가 뭉친다. 이승민 선수는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어댑티브오픈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최근 우리금
ILS International Lifeguard Instructor 참가자 수료 기념 사진. 교육생과 이원태 대한인명구조협회 회장(앞에서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해럴드 버배키 ILS 사무총장(이원태 회장 왼쪽)이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대한인명구조협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한인명구조협회(Korea Lifesaving Association. 회장 이원태)는 지난 3~8일 ILS(International Life Saving. 국제생명구조연맹)와 공동 주관으로 국제 인명 구조강사 자격과정(International Lifeguard Instructor Course)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ILS의 공식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한국인과 인도인 총 3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화기애애하면서도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교육은 ILS 사무총장인 해럴드 버배키(Dr. Harald Vervaecke PhD) 박사가 한국을 방문해 수석강사로서 직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은 AP-ILS(The Asia-Pacific Regional Branch of the ILS) 대상 국가의 인명구조요원(강사 포함), 생활체육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헌혈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골프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그룹(회장 김영찬)은 8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골프존그룹 사회공헌 브랜드인 ‘스윙유어드림’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골프존그룹은 창립일을 기념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캠페인과 장애인 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서울 소재 계열사 임직원 약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프존타워서울과 골프존커머스본사에서 진행됐다. 4년째 이어온 골프존그룹의 헌혈 캠페인은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오는 19일에는 대전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위해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 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수서명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문화 나눔 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버이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복지관 및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얼굴’, ‘여우야 여우야’, ‘향수’, ‘아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김지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지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2부)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지수는 8일 전남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합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 상금 1,050만 원을 거머쥐었다. 김지수가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9년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 그해 영광CC 드림투어 15차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2020년부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이서윤과 장은수, 허윤서는 나란히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