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8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기금 2,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LPGA는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등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컨테이너 부두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91억4,000만 달러(약 12조8,463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2월(71억8,000만 달러)보다 약 20억 달러 많고, 작년 같은 달(69억9,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약 22억 달러 커졌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분기(1∼3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192억6,000만달러)도 작년 같은 기간(164억8,000만 달러)에 비해 27억8,000만 달러 웃돌았다. 항목별로는 3월 상품수지 흑자(84억9,000만 달러)가 전월(81억8,000만 달러)이나 지난해 3월(83억9,000만 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수출(593억1,000만 달러)은 반도체 수출이 1개월 만에 반등하고 컴퓨터 수출도 늘면서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주변기기(31.7%)·의약품(17.6%)·반도체(11.6%)·승용차(2.0%) 등이 늘고, 석유제품(-28.2%)과 철강제품(-4.9%)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1.0%), EU(9.8%)에서 호조를 보인
사라이에 마모루 마제스티골프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마제스티골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마제스티골프(대표 츠카모토 슌스케)가 전문 판매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소믈리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믈리에 교육’은 마제스티골프 브랜드와 최근 출시한 25로얄 라인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리테일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은 골프용품 유통 채널인 골프존에서 선정한 우수 판매사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전체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현장 테스트를 거쳐 공식 인증서가 발급되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 역량까지 겸비한 ‘마제스티 소믈리에’로서의 자격이 부여됐다. 특히 사라이에 마모루 마제스티골프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강연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라이에 마모루는 1991년부터 골프클럽 상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서 활약해온 업계 베테랑으로, 현재는 마제스티골프의 제품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사라이에 마모루는 마제스티골프의 철학과 제품 설계 과정, 소재에 따른 퍼포먼스 차
미국 달러화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이 겹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50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감소 요인의 상당 부분이 일시·계절적인 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인 만큼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 아래까지 기조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이 8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 달러(약 563조9,076억 원)로, 3월 말(4,096억6,000만 달러)보다 4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작년 4월(59억9,000만 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 폭 감소하면서 2020년 4월(4,049억8,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미국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달 9일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7.6원까지 뛰는 등 불안한 환율 탓에 한은과의 스와프 계약을 통한 국민연금의 환 헤지(위험분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황문우 한은 외환회계팀장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분
골프장 파3홀 전경. 사진은 기사 안의 특정 내용과 관련이 없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골프장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에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8일 발간하는 『레저백서 2025』에 따르면, 회원제·대중형 골프장의 합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0.3%로 전년보다 3.0% 포인트 하락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는 7.8% 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형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36.9%로 2023년보다 3.4% 포인트,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도 19.9%로 1.9% 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지난해 골프장 매출액도 소폭 둔화되었지만 2019년보다 많았다. 대중형 골프장의 평균 매출액(9홀 제외)은 지난해 180억 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지만 2019년보다는 33.6% 많았다. 회원제 골프장도 206억 원으로 전년보다 0.4% 감소했지만 2019년보다 44.6% 많았다. 이처럼 국내 골프장들은 이용객수가 감소했으나 비싼 그린피를 받으면서 여전히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 골프장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그린피·카트비·식음료, 캐디피 포함)는 지난해 9조 7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11년 전 G8(주요 8개국)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을 비판하면서도 현재 러시아가 G7에 재가입할 적절한 시점은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미 월드컵 관련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버락) 오바마(전 대통령)가 러시아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들(G7)은 러시아를 G8에서 제외했다"며 "나는 러시아를 제외한 것이 매우 어리석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3월 G7 정상들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모여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등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제재 차원으로 러시아를 G8 등 주요 국제 회의체에서 제외하는 '헤이그선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 "러시아가 G8에 있었다면, 지금 이 터무니없고 살인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그 결정이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그 결정은 (쥐스탱) 트뤼도(전 캐나다 총리)와 오바마가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러시아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의 초대 우승자 브라이슨 디샘보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하 사진: LIV 골프 지이코노미 인천=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리브(LIV) 골프 코리아(이하 LIV 골프 코리아)’가 국내 팬들에게 이제까지와 차원이 다른 골프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사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는 골프장을 시끌벅적한 축제의 현장으로 그려내는 혁신적인 룰과 관전 문화로, 구름 관중을 이룬 한국의 골프 팬들과 연휴 나들이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1. 젊은 에너지와 자유로움 폭발하는 필드…‘완전히 새로운 골프’가 왔다 국내 최초로 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가 사흘간 구름 관중에게 새로운 골프를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LIV 골프 코리아’의 대회장 곳곳은 골프 팬들에게 신선한 풍경으로 가득했다. 신나는 음악과 함성이 울려 퍼지고, 선수가 티잉구역에 들어서는 걸음마다 환호가 터져 나왔다. 팬들은 각자 응원하는 팀의 모자를 쓰거나 유니폼을 입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선수가 플레이하는
스코티 세플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미국)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2025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제패했다. 올 시즌 그의 첫 PGA 투어 우승이다. 세플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도시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로 우승했다.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세플러는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도 세웠다. 그가 이번에 나흘 동안 친 253타는 2017년 소니오픈 저스틴 토머스(미국), 2023년 RSM 클래식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각각 기록한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 253타와 같다. 토머스는 파70, 오베리는 파72와 파70 2개 코스에서 세웠다면 셰플러는 파71 코스에서 이룬 게 다르다. 지금까지 파71 코스 PGA 투어 72홀 최소타였던 2001년 피닉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유해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이상 21언더파 267타)을 5타 차로 꺾고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은 개막전인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에 이어 유해란이 세 번째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를 받았다. 우승 확정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 와인
브라이슨 디샘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 LIV 골프 지이코노미 인천=김대진 기자 |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4일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디샘보는 이날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브라이슨 디샘보가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사흘째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브라이슨 디샘보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캐디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디샘보는 2위 찰스 하월 3세(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한 디샘보는 이로써 LIV 골프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LIV 골프 코리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크러셔스팀 디샘보, 폴 케이시, 찰스 하웰 3세, 아니르반 라히리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LIV 골프 코리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크러셔스GC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