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본사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 확대 등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조4,40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조7,542억원을 10.2% 상회했다. 매출은 17조6,3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익은 8조1,082억 원으로 323% 늘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매출 19조7,670억 원, 영업이익 8조828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종전 1분기 최대 기록은 매출의 경우 작년 1분기에 세운 12조4,296억 원,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4조3,673억 원이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한국경제 세 분기만에 또 뒷걸음…1분기 성장률 -0.2% '충격'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건설·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 속에 전분기보다 뒷걸음쳤다. 지난해 2분기(-0.2%) 역성장 이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불과 세 분기 만에 다시 후퇴하면서, 올해 연간 경제 성장률도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한 1.5%보다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한은의 지난 2월 공식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p)나 낮은 수준이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3%) 이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치는 등 뚜렷한 반등에 실패하다가 결국 다시 역성장의 수렁에 빠졌다. 앞서 17일 한은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 배경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 관세정책 우려에 따른 3월 중 경제 심리 위축,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고성능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을 거론한 바 있다. 국
포즈 취하는 박민지: 박민지가 지난해 6월 6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설해원CC에서 열린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식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조직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개최가 확정됐고,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총상금 2억 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먼저, 6월 6일(금)부터 사흘간 열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에서 총상금 12억 원을 놓고 펼쳐진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개최 확정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KLPGA 역사를 쓴 박민지(27,NH투자증권)는 사상 최초 단일 대회 5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을 기회를 잡았다. 박민지는 “같은 대회가 매년 열리기도 쉽지 않은데,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영광이다. 개최를 확정해주신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도전은 언제나 뜻깊다. 5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 만큼, 모든 집중력을 쏟아붓는 플레이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8억 원으로 열린 ‘
IMF 한국경제 하락 전망 (PG)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1.0%로 대폭 낮춰잡았다. IMF는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는 각각 1.8%, 1.6%다.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지난 1월 전망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도 3.3%에서 2.8%로 하향 조정됐지만 한국의 낙폭은 더 두드러진다. 미국·유로존·일본·영국·캐나다·기타 선진국 등 IMF가 분류한 선진국 중에서도 낙폭이 가장 크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4%로 0.
우승자 황유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황유나(22)가 드림투어 시즌 2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황유나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70-66)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유나는 “지난주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에서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해 많이 속상했지만, 그 아쉬움을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대회에서 티샷이 흔들렸는데 아쉬웠던 티샷을 보완하기 위해 안정화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황유나는 “이번 대회에서 어프로치를 띄우기보다는 52도 웨지로 굴리는 전략을 세웠다. 퍼트도 중장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좋은 흐
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안덕근 통상산업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총 8개 관계부처가 포함된 합동 대표단을 꾸려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다. 협의 의제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이 무역 불균형 문제 외에도 농업부터 정보기술(IT),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비관세 장벽' 문제를 꺼내 압박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처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번 한미 통상 협의에 기획재정부와 산업부를 비롯한 8개 부처 관계자로 정부 합동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가 경제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공동 수석대표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장관이 속한 주무 부처인 기재부와 산업부 외에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까지 8개 부처 관계자로 총 20명 안팎의 대표단을 꾸렸다. 정부는 미국 측이 비관세 장벽 문제로 제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는 사안과 관련된 부처 관계자들을 대표단에 '차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그간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 등을 통해 30개월
점프투어 2차전 우승자 이다빈B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525야드)의 웅진(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이다빈B(19)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빈은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오른 채 경기를 마치고 최종라운드를 대비했다. 하지만 본 대회 최종라운드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이에 따라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이다빈이 ‘KLPGA 2025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2차전’의 우승자에 올랐다. 이다빈은 “예상치 못한 우승이라 얼떨떨하다. 우승이 확정되고 난 후, 지난해 프로 무대에 합류하고 부담감에 힘들었던 시절 생각이 나면서 울컥하기도 했지만, 목표로 했던 우승을 해내서 기분 좋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다빈은 “항상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부모님과 지도해주시는 프로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사진제공-제스타임] 제스타임이 강경남 프로 우승 기념 특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피팅 클럽 전문 브랜드 제스타임이 강경남의 ‘2025 웰컴저축은행 웰컴챔피언스컵’ 우승을 기념한 특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 웰컴저축은행 웰컴챔피언스컵’은 역대 KPGA 우승자와 2024 KPGA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우수기록을 달성한 선수 12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KPGA 주관 비시즌 스페셜 대회이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 강경남은 김찬우를 압도적으로 제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베테랑으로서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제스타임은 강경남의 우승을 축하하고 기쁨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우승 기념 특별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 31일(토)까지 제스타임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라제스타임, 제스타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라제스타임 미러볼 드라이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제스타임 파우치와 볼캡이 증정되며, 드라이빙 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 그리고 하이브리드 구매 시 제스타임 하프백과 볼캡이 제공된다. 더불어 라제스타임 모델 S 남성용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 1~4일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영문명 THE CJ CUP Byron Nelson, 이하 '더 CJ컵')에 TEAM CJ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다. 더 CJ컵은 총 156명의 PGA 투어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다.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의 PGA 투어 시드 그리고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우승 트로피는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제작된 한글 트로피로, ‘더 CJ컵’의 유산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TEAM CJ 소속 선수가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한국 문화와 한글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지난 해 더 CJ컵 연습라운드에서 플레이하는 임성재 임성재는 물오른 경기력을 바탕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임성재는 최근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해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주유소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올해 상반기까지 두 달 더 연장하되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된다. 휘발유 인하율은 당초 15%에서 10%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인하율은 기존 23%에서 15%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유류세는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L당 738원, 경유는 494원 부과된다. 각각 이달보다 40원, 46원 오른 수준이다.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휘발유는 L당 82원, 경유는 87원 세 부담이 경감된 수준이다. LPG 부탄은 다음 달부터 L당 173원으로 이달(156원)보다 17원 오르고, 인하 조치 이전보다는 30원 저렴하다.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유류세 인하 폭을 일부 축소하면서도 여전히 1,400원대를 웃도는 원/달러 환율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하 조치는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최근 유가·물가 동향,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