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촉발된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해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9일 도청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도·시군 합동 ‘중동사태 비상경제 및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국내외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정세 변화와 경제 여파를 분석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펴 도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제 대책 TF’를 긴급 가동하고 10일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물가 안정, 에너지 수급 상황, 도내 수출기업 통상 대응 등 주요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소비자 물가 관리와 농수산물 수급 안정, 지역 기업 보호 방안 등 추가 지원책도 함께 검토한다. 이와 함께 봄철 재난 예방 대응도 강화한다. 가축 질병 확산 차단과 산불 예방 활동을 비롯해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시설물 붕괴, 주택 화재, 사업장 위험시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정부의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재정 지원을 활용해 대규모 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첨단 산업 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강 시장은 9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통합특별시 정부 재정지원금 활용 방안’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지원하는 20조원 규모 재정 가운데 3조원을 마중물로 활용해 30조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동시에 스마트팜과 복합관광타운 등 농산어촌의 고부가가치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해 지역 산업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투자 펀드는 특별법 제270조에 근거해 설립되는 투자공사가 운영을 맡는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고 상장기업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등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또 투자 수익의 일부는 지역발전 의무 배당 형태로 환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정부와 지역이 공동으로 출자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대만 TSM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과 주민 정신건강 돌봄 활동을 함께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도적 정책과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가 동시에 가동되면서 주민 체감 행정의 폭을 넓히는 흐름이다. 곡성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기본소득위원회는 사업의 정책 방향과 재원 마련 방안, 지급 대상과 운영 방식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군은 인구정책과 사회복지, 지역경제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 등 15명으로 위원회를 꾸렸으며 정창모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주인 연구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6년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계획안’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생활권 범위 설정과 기본소득 사용처 운영 방안 등을 놓고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올해부터 2년 동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는 군민에게 매월 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행정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재정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일상감사·사전컨설팅 감사 사례집’을 발간해 9일 전 부서와 관계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행정 환경이 복잡해지고 재정 규모가 커지면서 계약의 적정성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감사 과정에서 축적된 실제 사례와 점검 사항을 정리해 공직자들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례집에는 계약심사, 일상감사, 사전컨설팅 감사 등 세 분야의 주요 사례가 담겼다. 계약심사 분야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가 산정 문제와 단가 적용 오류, 물량 산출 부적정 등 반복되는 오류 유형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담당자가 계약 단계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점검 항목과 검토 사례를 제시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요청한 계약심사는 모두 647건으로, 규모는 4061억원에 달했다. 설계내역 과다 산정, 단가 적용 오류, 물량 산출 부적정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약 203억원의 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민선8기 공약 이행 상황을 다시 들여다보며 군정의 속도를 점검한다. 약속의 진행도를 확인하는 자리이자, 정부합동평가 대응 전략을 가다듬는 ‘군정 점검 데이’다. 군은 오는 19일 간부회의 시간에 맞춰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1분기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를 연다. 부군수와 각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공약사업의 진행 흐름을 공유하고,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난관과 보완 지점을 함께 짚는다. 공약은 행정의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이번 점검은 단순 보고를 넘어 ‘현장형 점검’에 가깝다. 진행 속도가 더딘 사업은 이유를 살피고, 속도가 붙은 사업은 확산 가능성을 찾는 방식으로 군정의 체력을 다시 가다듬는다. 완도군 행정 내부에서는 이 과정을 ‘군정 리셋 점검’으로 부른다. 약속이 서류에 머물지 않고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일종의 정책 내비게이션 점검인 셈이다. 군은 이와 함께 정부합동평가 대응에도 발걸음을 맞춘다. 다음 날인 3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청 2층 상황실과 상시감사장에서 정성지표 우수사례 전문가 컨설팅(1차)이 진행된다. 컨설팅에는 10개 부서, 13개 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말 문화장터 ‘뚝방마켓’을 오는 3월 14일 개장하고 11월까지 운영한다. 곡성역과 섬진강기차마을 후문, 곡성읍을 잇는 곡성천 제방 위 산책로인 ‘뚝방길’에서는 매주 토요일 작은 장터가 열린다.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울리는 이 장터는 수공예품과 먹거리,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꾸려진다. 군에 따르면 뚝방마켓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3월에는 14일과 21일, 28일 등 세 차례 열린다. 우천 시에는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개장에는 41개 팀의 셀러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도자기와 액세서리 등 수공예품을 비롯해 수제 디저트와 지역 농산물, 간단한 먹거리까지 작은 부스마다 개성 있는 물건들이 채워진다. 뚝방마켓은 단순한 판매 장터를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머무르며 즐기는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과 공유마켓, 포토존이 마련되고 천변을 찾은 주민과 여행객이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도 함께 운영된다. 천변 산책을 하다 들른 가족, 자전거 여행객, 아이와 함께 나온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발굴과 현장 복지, 주민 참여형 에너지 모델까지 잇따라 추진하며 ‘지역소멸 대응’에 다층적인 해법을 꺼내 들었다. 군은 정책 구상 단계부터 생활 현장 서비스, 에너지 기반 소득 창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에 대응하는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먼저 곡성군은 지난 6일 ‘2027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2차 발굴보고회’를 열고 기금 확보 전략과 신규 사업 구상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9개 부서가 참여해 총 22건의 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소득 기반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관광·문화산업을 활용한 방문객 확대, 청년 및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이다. 군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제안 사업의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살피고,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 회복을 함께 겨냥한 정책 밑그림을 다듬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현장 중심 복지 서비스도 본격 가동됐다. 곡성군은 지난 5일 목사동면 용봉1구 마을에서 ‘제1차 희망복지기동서비스단’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단은 칼갈이, 이동 빨래, 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전남 함평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함평군민들이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정책 확약을 촉구했다. 9일 함평 범군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앞에는 함평군 9개 읍·면 주민 등 약 300명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관련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된 주·야간 철야 농성을 이어오며 이날로 12일째 현장을 지키고 있다. 이번 상경 집회는 지역 주민들이 새벽부터 버스와 승용차에 나눠 타고 세종으로 이동하면서 마련됐다. 군민들은 오전 10시께 정부청사에 집결해 농림부의 대응을 규탄하며 함평을 국가 정책사업 대상지로 분명히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군민대책위원회는 특히 정부의 지원 방식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과 관련해서는 농림부가 2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을 약속했지만, 함평 이전 사업에는 공모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같은 국가 정책과 연계된 사업인데도 지원 방식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외식 문화의 변화에 대응한다. 광주시는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3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위생과 안전 기준을 갖춘 음식점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 규정에는 반려동물(개, 고양이) 출입이 가능한 음식점의 시설 기준과 영업자가 지켜야 할 위생·안전 관리 사항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관련 기준을 갖추고 신고 절차를 거치면 반려동물 동반 출입 업소로 운영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음식점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영업자는 업소 출입구에 반려동물 출입 가능 여부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야 하며, 이용객 역시 음식점 입구 안내를 확인한 뒤 반려동물 동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번 제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3년 4월부터 약 2년 동안 규제 유예 방식의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 마련됐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위생·안전 관리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업계와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제도화가 이뤄졌다. 광주시는 제도의 원활한 현장 적용을 돕기 위해 3월 10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국내 최대 해양레저 산업 전시회인 경기국제보트쇼 현장에서 섬박람회 알리기에 나섰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는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레저관광 산업 전시 행사로, 국내 요트·보트 산업을 대표하는 규모의 전시회로 꼽힌다. 조직위는 행사장에 ‘다섬이 트럭’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섬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행사 취지와 주요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섬박람회 공식 마스코트인 ‘다섬이’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다섬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볼풀 낚시 체험 등 이벤트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섬박람회를 접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파우치와 마스킹테이프, 메모지 등 다섬이 캐릭터가 담긴 다양한 기념품도 경품으로 제공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김종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여러 대형 행사에 참여해 섬박람회를 널리 알릴 생각”이라며 “다양한 홍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