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 전남 장성군의 인구 지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전국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지역 인구 정책의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68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0.83명까지 낮아졌던 수치는 2023년 1.15명, 2024년 1.34명을 거쳐 2025년 1.68명으로 크게 뛰었다. 최근 3년 사이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출산부터 교육, 정주환경까지 이어지는 장성군의 생활밀착형 인구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한종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장성’을 핵심 과제로 내걸고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출산가정에는 첫째 400만 원, 둘째 600만 원, 셋째 800만 원, 넷째 이상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 출산 초기 부담을 덜었다. 임신·출산 단계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와 체중계, 혈압·혈당계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맘케어’ 사업을 도입했고, 임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문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순천시장 선거에 나선 한숙경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은 4일 오후 순천시에 마련된 한숙경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캠프 분위기를 살피고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무소 안팎에는 지지자와 당원들이 모여 인사를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자리에서는 순천 지역 현안과 선거 국면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 의원은 캠프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선거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실무진의 노고에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격려 인사에서 한숙경 예비후보를 두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지역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아온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순천 발전을 위한 준비가 이어져 온 만큼 지역 변화를 이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순천의 생활 인프라와 지역경제, 청년 정착 문제 등 지역 과제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지역 정치권이 주민 삶과 맞닿은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성도 함께 거론됐다. 한숙경 예비후보는 김 의원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 예비후보는 “바쁜 의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통합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행정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지역 쏠림’ 우려에 대해 균형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광주 시도민들과 진행 중인 행정통합 관련 타운홀미팅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통합에 따른 지역 간 소외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지사는 “시도민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특정 지역 쏠림으로 인한 상대적 소외와 박탈감”이라며 타운홀미팅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소개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예산이 농어촌 등 전남 지역으로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고, 전남에서는 반대로 도시인 광주로 예산이 몰릴 수 있다는 ‘전남 홀대론’이 나온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핵심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며 “시도민 모두가 고르게 혜택을 누리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재정 지원과 관련해 “전남광주특별시의 안정적인 출범과 정착을 위해 매년 5조원씩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약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산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 세대 150여 가구를 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우리 집 발전소’를 확대해 생활 속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미니태양광 보급을 이어왔으며 2025년까지 총 5162세대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총 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50세대를 지원한다. 설치 가능한 설비는 300W에서 1000W 규모의 소형 태양광으로, 1개소 설치비는 약 80만~200만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80%를 보조금으로 지원해 참여 가구는 약 16만~40만원 정도의 자부담으로 설치할 수 있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일반 가구 기준 월 평균 약 45㎾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9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1대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매달 약 8000원가량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광주지역 단독주택 소유자와 공동주택 관리주체 등이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발코니 난간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사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무안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선거 출마 의지를 공개했다. “통합의 시대, 무안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최근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먼저 추모했다. 나 의원은 “희생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정부 차원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출마 선언의 첫 화두는 전남·광주 통합이었다. 거대한 행정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무안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했다. 나 의원은 “전남과 광주 통합이라는 흐름 앞에서 무안이 기회를 스스로 설계할지, 뒤따를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무안이 방향타를 잡고 흐름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공항 이전 문제도 테이블 위에 올렸다. 오랜 갈등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안이지만 새로운 합의의 길이 열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나 의원은 “이제 필요한 것은 과거의 입장이 아니라 전략과 주도권”이라며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주민 피해에 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3일 목포시청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발 문장은 단순했다. “목포를 더 크게 쓰겠다.” 이 예비후보는 “목포를 서남권 핵심도시로 키우겠다”며 출마 배경과 도시 방향을 함께 꺼냈다. 먼저 무안반도 통합을 전면에 올렸다. 목포·무안·신안 행정 통합을 통해 서남권의 도시 규모를 키우겠다는 승부수다. 이 예비후보는 “목포와 무안, 신안이 따로 움직여서는 지역의 체급을 키우기 어렵다”며 “세 지역이 함께 성장해야 서남권 전체의 경쟁력도 커진다”고 말했다. 통합 문제를 둘러싼 정치 현실도 피해가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통합이 쉽지 않았던 이유는 정치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통합이 합의된다면 다음 통합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면 그 또한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산업 전략의 방향을 제시했다. 인근 지역에 대규모 산업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목포가 단순한 배후도시가 아니라 서남권 산업 지형을 완성하는 중심 도시가 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항만 기능 재편도 함께 꺼냈다. 신항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4일 제39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3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전라남도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다루는 동시에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물리면서 지역 정책의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의미도 담겼다. 도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질문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산업 정책, 지역 균형발전, 교육 현안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의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과 대안 제시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기에서 다뤄질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임시회 첫날인 4일 김영록 전남지사의 제안설명으로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추경안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보완 성격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2월 27일 수상 소식이 전해졌던 해남군의회 김영환 부의장의 ‘지방의정봉사대상’이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조명되고 있다. 한 차례 보도로 지나가기엔 그간의 의정 활동이 남긴 결이 적지 않다는 평가에서다.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권익 신장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화려한 구호보다 실제 입법과 정책 활동으로 지역 변화를 이끈 사례를 중심에 둔다. 김 부의장의 행보는 조례에서 드러난다. '해남군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생활폐기물 관리 체계를 손질했고, '해남군의회 갑질 행위 근절에 관한 조례안'으로 공직 사회의 그늘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의회 스스로를 향한 칼날을 세웠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 취약계층 보호를 겨냥한 조례 개정도 이어졌다.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는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정책의 영역 안으로 끌어들였고, '주택 소방시설 지원 조례' 개정은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장비 보급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일상과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정책을 설계해 왔다는 평가다. 의정 활동은 본회의 발언과 군정질문으로도 이어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무등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가장 먼저 닿는 공간부터 정비한다. 등산화 끈을 고쳐 매는 자리, 상가를 오가는 길목인 증심사 상가지구 공영주차장이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3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증심사 상가지구 내 시 운영 공영주차장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정비 대상은 2009년 5월 조성된 노외주차장으로, 면적 약 1000㎡ 규모다. 무등산과 증심사 탐방로 진입 구간에 자리해 사계절 이용객이 이어지는 곳이다. 봄·가을 성수기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몰려 주차 공간 확보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며 노면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주차선은 흐릿해졌다. 집중호우 때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도 나왔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노면을 전면 보수하고 주차면 재도색, 차로 정비, 배수시설 개선까지 함께 진행한다. 특히 개정된 주차장법 기준을 반영해 주차면 너비를 기존보다 30센티미터 넓힌다. 차량 간 간격을 확보해 승하차 시 문콕 사고를 줄이고, 보행 동선도 한층 여유 있게 정비한다는 취지다. 시설 보수를 넘어 이용 환경 전반을 다시 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인구정책에 1조5164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 유출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처방이다. 광주광역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시행계획은 4대 전략, 13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핵심은 ‘일자리’와 ‘청년’이다. 인구 감소의 직접 원인으로 꼽히는 청년층 유출에 대응해, 미래전략산업과 인재 양성을 묶어 지역 내 취업과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사업과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 의료산업 실증 상용화 생태계 조성, 미래모빌리티 산업 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여기에 암(Arm) 스쿨 설립과 라이즈(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운영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길러 지역 취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략은 네 갈래로 나뉜다. ‘아이키움 안심사회 조성’에는 41개 사업, 517억 원이 반영됐다. 출산과 양육, 의료, 돌봄을 아우르는 ‘아이키움 올 인(ALL-IN) 4대 케어’를 중심으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출생가정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