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목포 근로자들의 임금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지청장 이재희)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지청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간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지도기간을 기존 3주에서 6주로 확대하고, 체불 발생 시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5년 7월 기준, 목포지청 관내 임금체불액은 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업종에서는 임금 체불로 인해 근로자들의 생활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청은 피해 근로자가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온라인 신고는 ‘노동포털’에서 가능하며, 근로감독관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전용 전화도 운영된다. 신고부터 청산까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한 것이다. 지청은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체불스왓팀(SWAT Team)’을 구성해, 임금체불로 인한 노사 갈등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고액 체불이나 다수 근로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청산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읍면 균형 발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생활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온 균형 발전 정책을 바탕으로, 군은 농촌 기반 정비, 관광 활성화, 청년 농업 지원, 도시재생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이다. 농촌협약은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실행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장성군은 2029년까지 국비 299억 원을 포함한 총 428억 원을 투입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은 물론, 문화·복지·체육 등 분야별 생활서비스 전달 체계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장성읍·삼계면)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삼서·황룡·서삼·북이면)을 통해 농촌 지역 거점 시설을 집중적으로 구축하고 주민 교육 등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힘쓴다. 이는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이다.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는 ‘장성 원더랜드 조성사업’이 눈길을 끈다. 장성호 관광지를 사계절 명소로 탈바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방세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주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정과세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서류 검토를 넘어, 최근 5년간 세무 행정 전반을 ‘줌인 체크’ 방식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점검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주시청 전산2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전라남도 세무조사팀장을 비롯한 5명의 점검반이 참여해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의 지방세 부과 내역과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더불어 지방세 관련 비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그간 일부 지자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지방세 누락, 감면 관리 부실, 특혜성 의혹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시·군을 점검해 왔다. 특히 이번 나주시 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한 세정 부담 완화 조치와 각종 감면 제도가 시행된 이후의 집행 과정이 포함돼 있어,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공정 과세는 지방재정의 기초를 다지는 핵심”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지방세 행정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1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16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9월 정례조회를 열고 민생과 안전, 명절 대비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철원 군수는 조회에서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 등 현안 대응에 힘쓴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군민과의 대화와 노인의 날 행사가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를 언급한 정 군수는 “건설 현장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안전 관리 강화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정례조회는 보고식 탈피를 통해 공직자들이 민생과 안전, 명절 준비를 한눈에 점검하고 책임감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따뜻한 행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여수시는 오는 9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광장에서 D-365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와 전라남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내빈과 시민, 국내외 관람객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 지역 어린이합창단과 여수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여수의 섬과 바다,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소개하며, 단순한 무대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이어 오후 6시 20분에는 여수의 섬과 해양을 주제로 한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어 관람객의 몰입을 돕는다. 오후 6시 30분부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본행사 구매가 온라인으로 시작된다. 현장에서는 1호 입장권 구매자를 선정해 개막식 초청권과 AI 다섬이 굿즈를 증정하며, 관람객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 이어 참가 협약국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되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AI 다섬이가 등장하며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다섬이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며 박람회를 기다리는 설렘을 직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새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정책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국정과제와 완도군 실정에 맞춘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새 정부 국정운영 계획은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국정과제로 구성되며, 완도군과 직결되는 과제는 ▲신성장동력 발굴·육성, ▲신산업 규제 재설계,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 ▲어촌·연안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기반 구축 등이다. 완도군은 특히 해양과 수산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 추진에 주력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5개소 조성, 마른 김 등 비축 품목 확대, 해외 수산물 수출 기반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를 통해 지역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해양 에너지·바이오·블루푸드 신산업 육성, 해양 바이오 특화거점 조성 등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염습지와 바다숲 등 블루카본 확대로 친환경 정책과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관광 산업 활성화도 핵심 과제 중 하나다. K-컬쳐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 관광과 치유 관광 등을 통해 연간 3천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도 신규 및 승진 공직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공직자들이 청렴 의식을 직접 체험하고 반부패 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으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부권은 9월 3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동부권은 9월 5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오전·오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대상은 신규 및 승진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교육 참여 희망자까지 포함돼 공직사회 전반의 청렴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콘서트의 핵심 프로그램은 갑질과 이해충돌방지법을 주제로 한 청렴 연극이다. 단순히 법과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을 연극으로 재현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문제 상황을 몸소 체험하고 대응 방법을 배우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2025년도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상세 안내가 이어져, 공직자가 알아야 할 핵심 지침과 실천 방안을 명확히 전달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청렴콘서트와 함께 종합감사 결과 보고 및 처분 요구, 일상 감사 접수 및 처리, 민원 조사, 공무원 피의사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오는 9월 2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보안 점검에 나선다. 시청 이화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보안체크 데이’는 말 그대로 행정판 종합검진이다. 지난 2년 동안(2023년 8월~2025년 7월) 쌓인 모든 보안 관련 업무를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감사반은 5명으로 구성됐다. 내부 문서와 기밀을 관리하는 일반보안 담당, 전산망과 서버를 책임지는 정보·통신보안 담당 2명, 그리고 지도 데이터와 공간정보 시스템을 점검하는 공간정보보안 담당 2명이 합류했다. 눈으로 휙 보고 넘어가는 ‘스캔 모드’가 아니라, 분야별로 ‘촘촘 쪼개기 모드’ 속에서 꼼꼼하게 체크한다. 이번 진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공공기관을 겨냥한 해킹 시도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전국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일부는 외부 해킹에 뚫려 주민등록 자료가 몰래 열람되거나, 클라우드 기반 행정 데이터가 외부에 노출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나주시도 이런 위험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행정 보안 건강검진’으로 규정했다. 일반보안 부문에서는 내부 문서 관리와 비밀자료 접근권한 체계를 점검하고, 정보·통신보안 부문에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안’에서 지역사업 국비 3조6616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도 예산보다 10.1% 늘어난 수치로, 국회 최종 확정액을 넘어서는 금액이어서 광주시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AI·문화·SOC 분야 전략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예산 확보로 광주는 AI 2단계 사업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등 미래 전략산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건의한 AI 2단계 사업과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이 반영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졌고,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인프라 구축, EV 배터리 실증 기반 구축 등 첨단 산업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 분야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주관,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 관련 예산이 반영돼 3대 국가 문화시설 조성 기반이 마련됐다. 광주 인문학 산책길, 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 캐릭터랜드,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등 다채로운 문화사업 예산도 확보돼 광주가 문화 중심도시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전남교육 청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전남교육가족 모두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청렴 쇼츠 영상 ▲카드뉴스 ▲미담 사례 수기 등 세 가지로, 참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청렴한 순간이나 앞으로 기대하는 청렴한 전남교육의 모습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다. 특히 짧은 영상이나 카드뉴스처럼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콘텐츠는 관람자에게 즉각적인 공감과 재미를 줄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이 작품 제출에 그치는 이벤트를 넘어, 학생과 교직원이 청렴 가치를 함께 체감하고, 스스로 실천 의지를 불태우는 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제출된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교육청장상 등 다양한 시상이 주어진다. 또한 우수 작품은 전남교육청 공식 SNS 및 학교 내부 홍보 매체에 소개되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은 거창한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일상 속 작은 실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