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025년부터 교원 정기승급 업무를 학교지원센터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동부 관내 공립 유·초·중학교의 교원 승급 절차가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학교지원센터는 2025년 1월부터 소규모 초등학교 15개교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전체 초등학교, 7월에는 단설유치원, 10월부터는 중학교까지 교원 승급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교원들은 학교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각 학교는 매월 호봉 승급 대상자를 개별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학교지원센터가 승급 업무를 맡게 됨에 따라 학교의 행정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교원 승급 외에도 ‘초등학교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 ‘유·초등학교 모래놀이장 모래 교체 및 소독 관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정성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주교육의 슬로건인 ‘다시 교육의 본질로!’처럼, 학교가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이 공감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하이커그라운드(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로컬 히어로즈' 테마팝업 행사에 참여해, 섬박람회의 매력을 서울의 한복판에서 알렸다. 이 행사에서는 섬박람회의 마스코트인 ‘다섬이’를 앞세워, 방문객들과의 교감을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각 지역의 대표 캐릭터들이 함께 참여했다. 전시회는 로컬 캐릭터들이 각 지역의 특색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K-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부터 서울을 여행하는 가족, 커플까지 다양한 타깃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11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다섬이’를 행사에 등장시켜, 섬박람회를 생동감 있게 홍보했다. 특히 다섬이 인형탈을 활용한 포토타임과 게임, 챌린지 활동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기념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의 다섬이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늘(16일) 오후 1시 59분, 진도군 양덕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4t, 근해자망, 완도선적)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사고 발생 직후 긴급 구조 작업을 실시했으며, 승선원 12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다. 사고 발생 당시,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목포광역VTS)는 A호가 양덕도 인근에서 정지된 상태임을 감지하고, 선장과의 통화를 통해 좌초 사고가 확인됐다. 이후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A호는 우현 선수 측이 좌초되어 선저에 파공이 발생하며 미세한 침수가 일어나고 있었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저수심으로 인해 경비함정이 접근할 수 없자, 민간 해양구조대의 소형어선에 경찰관을 탑승시켜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의 노력으로 A호는 오후 3시 4분, 인근 선단선에 의해 예인되어 안전하게 이초되었으며, 사고 선박과 승선원 모두 무사히 구출됐다. 해경은 선장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주는 없었으나, 자동 조타 장치 작동 중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12월 13일 영암군 삼호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대불국가산단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화재나 폭발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전라남도의회, 영암소방서 및 대불국가산단 관계자들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의회와 전라남도, 영암소방서, 대불국가산단 47개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손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김재승 영암소방서장의 환영사와 대불국가산단 재난 발생 시 대응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자는 영암소방서, 한국산업단지공단, HD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들이 나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재난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이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불국가산단 내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는 158건으로, 2020년 18건에서 2024년 12월 현재 56건으로 급증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5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불국가산단은 1997년에 완공되어 30년 가까운 노후 산업단지로, 외국인 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025년 본예산으로 전라남도 내 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고흥군은 이번 예산에서 2024년 본예산 8,112억 원 대비 10.8% 증가한 8,994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22개 시군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고흥군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재정적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고흥군의 예산 증가는 단순한 수치적 변화가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고흥의 미래 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이번 고흥군의 예산 증가는 공영민 군수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체계적인 예산 편성 노력의 결실이다. 공 군수는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본예산 편성을 대비해 기획재정부,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고흥군의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고흥군은 정부 예산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에도 대규모 국·도비 보조금을 확보하며 예산 증액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고흥군은 예산 증액을 위해 ‘내년 예산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정부의 긴축적인 예고 속에서도 국·도비 보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185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소비 위축과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75억 원을 투입,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최대 10% 할인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영세 음식점에 대해 공공요금(전기, 가스, 수도 등) 지원과 위생용품 지원, 배달비 지원을 위한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정 업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여수산단의 화학 플랜트 중소기업에 고용유지 지원 15억 원을 포함해, 관광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수축산업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배 재배 농가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월 16일(월) 무안 남악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20일(금) 화순고등학교에서 ‘인권과 정의’를 주제로 희망 전남교육 명예대사인 박준영 변호사의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남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미래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권과 정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준영 변호사는 강연을 통해 "우리는 서로를 잘 알지 못할 수 있지만, 조금씩 보듬어주며 살아가야 한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고, 한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인권과 정의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박 변호사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권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재심 전문 변호사로서도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방송과 강연을 통해 사람의 가치와 정의, 인권에 관한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그는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박준영 변호사님이 전남 출신이라 자랑스럽고, 우리가 알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와 (재)광주북구장학회(이사장 허정)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선발한 장학생 203명에게 총 3억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오는 18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수여식에는 장학생 선발 경과 보고, 장학 증서 수여, 장학생 소감 발표 등이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선발 장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구장학회는 2008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통해 지역 인재 발굴 및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올해 장학생은 총 203명으로, 선발 유형별로 ▲성적 우수 92명 ▲저소득층 81명 ▲특기 장학생 4명 ▲봉사 및 선행 장학생 26명으로 나뉜다. 학업 단계별로는 ▲종합대학생 131명 ▲전문대학생 32명 ▲고등학생 36명 ▲학교밖청소년 4명이다. 장학금은 1인당 ▲종합대학생 200만 원 ▲전문대학생 150만 원 ▲고등학생 및 학교밖청소년 70만 원으로, 총 지원 금액은 전년도 대비 2.4%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는 전문대학생, 고등학생, 학교밖청소년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 20만 원 상향 조정됐다. 문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이 12월 13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6기 전남학생의회 하반기 정기회에 참석해 학생의원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남학생의회에서의 의정활동 경험이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의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전남학생의회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자치 활동을 통해 학생 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육정책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초·중·고 학생 각 1명씩 총 66명으로 구성된 제6기 학생의회는 올해도 활발히 활동하며 학생 중심의 전남교육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민생경제 활성화와 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시민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혼란한 시기일수록 민생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소비 진작 이벤트 △2024년 예산 조기 집행 등을 추진한다. 또한, 중앙부처와 협력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안전점검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 활동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회의에서 “1980년 5월의 희생이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켜냈듯이, 광주는 이번 사태에서도 빛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광주가 빛의 도시를 넘어 민생의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미 지난 9일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민생경제와 안전 관리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