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인도네시아 잠재 투자기업과의 현장 시찰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S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세풍산단과 광양항 배후부지 등 핵심 산업단지를 둘러보며,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국제 물류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광양경자청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서 펼친 투자유치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S사는 한국 내 제지 분야 생산공장 설립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이번 시찰을 통해 현지 투자 여건과 인프라를 면밀히 점검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S사 관계자는 “광양만권의 풍부한 산업 기반과 광양항을 통한 원활한 글로벌 물류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경자청 구충곤 청장은 이번 만남에서 “광양만권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산업 인프라와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투자가 성사될 경우 외국인 투자기업이 생산 공장 설립과 운영에 불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앞두고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전남농업기술원 창농타운 1층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행란 농업기술원장, 이진우 연구개발국장, 박용철 기술지원국장, 박관수 사무국장 등 전남도 관계자 5명과 홍보대사 송가인 씨를 비롯한 매니지먼트팀, 그리고 송가인 팬클럽(AGIN) 회원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18명이 모이는 이번 행사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이번 위촉식은 홍보대사를 임명하는 것을 넘어, 전남 농업의 첨단기술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알리고, 박람회의 전반적인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 농업은 친환경 스마트팜, 유기농, 6차 산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농업 관계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송가인 씨는 특유의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대중과의 소통에 강점을 지닌 만큼, 박람회 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제392회 임시회를 열고, 전남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점검에 나섰다.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민심을 대변하는 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도민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되는 일정은 오는 18일, 21일, 22일 열리는 제2차~제4차 본회의다. 총 27명의 의원이 참여해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에게 지역 현안과 정책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던진다. 문제 제기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KBC, MBC 등 지역 지상파 방송과 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의회는 이번 공개 질의를 통해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지방의회가 절차적 역할을 넘어 정책 감시자이자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25건이 상정되며 상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안건은 최무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손자녀돌보미’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두 정책은 조부모의 돌봄 역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부모의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돕는 혁신적인 시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볼 때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손자녀돌보미’ 사업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크게 줄이고, 아동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가족 단위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아침 등교 시간대에 맞춰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을 조정해,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과 부모의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전국 지자체 중 광주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이 제도는 유연근무 확대를 통해 육아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와 더불어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야간과 휴일에도 아이들이 적기에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확충했으며, 남구·북구·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열고, 지역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정부 정책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포럼에는 의료바이오 전문가와 바이오기업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전남과 광주가 보유한 백신, 면역치료제, 융복합 의료기기 분야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호남권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돼야 국가 균형 발전과 함께 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과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도 전남·광주가 이미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만 뒷받침된다면 큰 도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특히, 포럼에서는 전남도와 광주가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쌓아온 연구개발 인프라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부각됐다. 전남은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이후 2010년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등 단계별 신약 연구 체계를 구축했고, 2024년에는 국가첨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접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거대한 암반과 예상치 못한 지하 매설물이 다수 발견되면서 공사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지고 있지만, 강 시장은 ‘30일 특단 대책’을 내걸고 신속한 대응에 나서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9일 강 시장이 찾은 서구 금호지구 입구 인근 현장은 설계도면과 다르게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통신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이로 인해 도로 위 복공판과 인접 차로 사이에 심한 단차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불편이 컸고, 공사 지연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강 시장은 이 구간을 우선순위로 삼아 덧씌우기 포장 작업을 지시하며, 도로를 최대한 빨리 안전하게 개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관련 부서가 총동원된 ‘도시철도 전담 TF팀’을 본격 가동해 시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4개 실·본부와 9개 부서가 참여하는 이 팀은 공사 진행 상황과 민원 접수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인근 상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작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9일, 당내 경선을 실시한 경우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인사를 최종 후보로 추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한덕수 방지법’(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정당이 경선을 실시한 경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동일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 이인제 후보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출마했던 사례를 계기로 도입된 것으로, 흔히 ‘이인제 방지법’으로 불린다. 하지만 정작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인사를 경선 이후 공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아무런 제한이 없다. 이에 대해 정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치러진 경선 결과를 무력화시키고, 당원의 투표권과 정치적 참여의 의미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을 마친 뒤, 경선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지명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개정안은 경선 실시 이후에는 외부 인사를 해당 선거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청소년미래재단(원장대행 강종철)이 주관한 ‘2025년 전남-경북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가 지난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나주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10일 현재, 전남과 경북 청소년 60여 명은 캠프 둘째 날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우정을 다져가고 있다. 이 캠프는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동서 간 화합과 유대 강화를 통해 지역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일정에는 금성산에 위치한 국립나주숲체원에서의 산림체험을 비롯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의 천연염색 체험, 음악 공연과 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전남 지역의 매력을 느끼고, 영호남이 함께 만드는 우정의 장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강종철 원장대행은 “청소년들이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전국 각지의 또래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섬의 매력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섬의 생태와 문화, 지역 주민들의 삶, 그리고 박람회의 현장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자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20명을 선발해 2026년 박람회 종료 시점까지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서포터즈 모집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섬과 바다가 지닌 다채로운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일환이다. 콘텐츠 제작에 자신이 있거나, 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은 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전남 지역의 섬들을 직접 찾아 취재하며,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모집 인원은 SNS 채널별로 5명 이내이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자신이 운영 중인 SNS 채널의 특성과 콘텐츠 제작 능력, 활동 계획 등을 토대로 평가받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전남 지역 섬과 박람회 개최지에 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열린 제32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9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며, 한목소리로 규제 완화와 행정 절차 간소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광양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 권한이 시도지사와 경자청장으로 나뉘어 있는 현행 제도를 개편해, 경자청장에게 일원화할 것을 건의했다. 이 같은 권한 조정은 복잡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해 지역 기업들의 투자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면 경자청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광양경자청도 기업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회의인 제33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는 광양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투자 촉진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