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에 여름밤의 낭만과 맛, 즐거움이 어우러진 야시장이 돌아온다. 광주광역시는 7월 매주 토요일(5일, 12일, 19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한여름밤의 미식 바캉스’를 주제로 ‘2025 대인예술야시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대인예술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예술의 공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광주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공간이다. 청년층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은 세대가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한층 강화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장 골목마다 전통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미식 부스가 들어서 주말 저녁 식탁을 책임진다. 특히 상인회와 청년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대인 말차 막걸리’, ‘얼그레이 막걸리’ 등 감성 가득한 이색 막걸리 시리즈는 대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형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1990년대 인기 프로그램을 오마주한 ‘가슴을 열어라’는 시장 옥상에서 진행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무대를 연출한다. 실제 오락실 게임을 구현한 ‘대형 테트리스 체험’, KIA 타이거즈 팬들을 위한 ‘기아야 가 보즈아!’ 응원 이벤트, 어린이 탐험 프로그램 ‘부엉이 탐험대’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마한문화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복암리고분군을 문화·역사 자산으로서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기 위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복암리고분군 전시관 영상실에서 열리는 주민설명회는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복암리고분군을 고분군 복원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 스토리텔링’과 ‘특화경관 디자인’을 접목해 고분군 자체가 하나의 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분군이 품고 있는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이를 체험과 교육, 관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설계 용역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 중이며, 4개 전문 업체가 참여해 협력하고 있다. 대표사인 타라스페이스가 디자인과 학술 전반을 총괄하고, 명신기업이 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진양SPACE가 건축, 메타이엔지가 전력 설계를 각각 담당한다. 다각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암리고분군 정비구역에 걸맞은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설명회 일정은 마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가 재학생과 졸업생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학생취업처(처장 김혜숙)는 7월 1일과 3일, 무안군 메이커스페이스 시행사인 ㈜비엠메이커스, 그리고 (사)전남고용노동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학년도 졸업생특화프로그램 및 청년고용서비스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보로, △채용 정보 공유 △연계사업 공동 추진 △청년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데 중점을 뒀다. 김혜숙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협약은 초당대학교 학생들의 취‧창업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초당대학교는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도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사회에 원활히 진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최근 그 답은 ‘해남’일 것이다. 땅끝에서 시작된 이 변화는 통상적인 지역개발의 틀을 넘어서 있다. 농어촌이라는 단어가 암시하는 전통과, AI와 에너지 산업이 상징하는 첨단이 한 지역에서 교차하는 실험. 해남군이 스스로를 ‘대한민국 농어촌수도’로 선포하며 내건 이 대담한 비전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조용한 전환의 흐름 위에서 탄생했다. 해남군은 2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농어촌수도 해남’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그간의 주요 군정성과를 공유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 자리에서 “민선 7~8기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낸 시기였다”며 “이제는 이 성과를 결집해 해남을 농어촌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더 큰 그림을 실현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의 변화는 숫자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해남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행정적 성과 그 자체를 넘어, 해남이 국가와 전남도의 투자 신뢰를 받는 지자체로 도약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도비 확보 실적 역시 괄목할 만하다. 2024년 기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덕목은 도덕성과 책임감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은 실무 행정의 관리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얼굴로서 공적 신뢰를 대표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자녀의 사법적 논란과 관련해 군민 앞에 직접 나서 고개를 숙인 일은, 보기 드문 결단이자 진정성 있는 리더십의 표본으로 평가할 만하다. 김 군수는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 직원 회의에서 읍·면민회장, 이장단협의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 앞에서 “아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자녀가 대마 흡입과 음주운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다는 사실을 숨김없이 밝히며, “이번 일을 계기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이처럼 불리한 사안에 대해 침묵하거나, 논란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태도를 취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김 군수의 이번 결단은 결코 쉽게 평가할 일이 아니다. 사적인 일을 공적인 책임의 차원에서 정면으로 마주한 것은, 공직자로서의 도리를 넘어서 지역 행정 수장으로서의 무거운 자기 각성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대자보도시’ 정책을 브랜드화 한다. ‘대자보도시 광주’를 시각화해 홍보에 활용, 시민 공감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고 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기후위기 대응과 사람중심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인 ‘대자보 도시, 광주’ 정책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 공개했다. 광주시가 특정정책의 목적과 비전, 내용을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자보 도시’는 승용차 위주의 교통체계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도시 구조로 전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광주시의 대표 정책이다. ‘대자보 도시’ 정책브랜드의 디자인은 ‘길’을 모티브로, 대중교통·자전거·도보 3가지 이동방식을 각기 다른 형태의 ‘선’으로 시각화했다. ‘대중교통’은 도시 이동수단의 핵심축으로서 묵직한 느낌의 ‘두꺼운 선’으로 안정감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전거’는 피부에 닿는 속도감과 좁은 골목도 누빌 수 있는 유연성이 느껴지도록 ‘얇은 선’으로 디자인됐다. ‘보행’은 두 발로 걸을 때 느껴지는 땅과의 접촉감과 리듬감을 상상하며 ‘점선’으로 표현, 친근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2025년 상반기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다졌다. 6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는 총 2,106건의 기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성장한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장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기부금이 목포시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목포시의 핵심 정책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공공사업, 문화, 복지 분야에 활용되며, 특히 시내 재개발 프로젝트나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부금은 재정적 기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목포시는 이러한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마련했다. 기부 고수요 시점인 하계휴가, 대형 축제, 명절 등에 맞춘 참여 이벤트를 통해 기부를 유도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목포항구축제와 목포 문화예술축제와 같은 행사에서 기부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참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소상공인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경제일자리과 내에 소상공인 전담팀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으며,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연구회는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실핏줄이며, 지역 공동체의 뿌리"라며, 이번 전담팀 신설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구회는 또한, 전담팀을 통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체계가 강화되고, 자생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담팀 신설은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성과를 본 것이다. 김채경 의원은 2월 열린 제243회 임시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담팀 신설을 촉구했고, 민덕희 의원은 6월 제246회 정례회에서 정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꾸준히 소상공인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여수시는 지난 1일 발표한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일자리과 내에 소상공인팀을 신설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한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드디어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수많은 절차와 검토를 거쳐 2023년 12월,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특히 경제성 분석에서 1.47의 높은 B/C를 기록하며, 사업 추진의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했다. 이제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통해 개발이 본격화되었으며,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총 3천6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개발 대상지는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으로, 총 122만㎡(약 36만 평) 규모다. 이 지역은 에너지 특화 산업단지로 개발되어, 향후 신소재, 나노융합소재 산업과 친환경 IT 기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나주시, LH,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수차례 합동회의를 열며 사업의 주요 현안을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이를 통해 행정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속되는 경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하반기에는 5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융자를 지원, 경영 자금난 해소와 이자 부담 완화를 돕는다. 광주시는 하반기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광주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고물가 상황을 반영하여 대출한도를 최대 5천만원으로 설정했으며,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로 책정된다. 특히, 대출자는 1년 동안 이차보전으로 일반 신용자는 3%, 중·신용자에게는 4%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경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특례보증의 대출 상환 방법은 일시상환, 1년 거치 후 2·4·6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춘 유연한 상환이 가능하다. 보증수수료는 연 0.7%로 책정되며, 대출 신청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출 신청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신용도에 관계없이 담보 없이 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