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대행 김일환, 도로공사)가 CCTV구축사업을 하면서 94억 계약사기를 당한 것도 모자라, 이 전에 한번 더 ‘사기’ 당했던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토위)이 7일 도공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것이다. 도로공사가 2018~2022년 8월말 기준 최근 5년간 고속도로·국도 CCTV구축사업은 수의계약 525억(103건), 지명경쟁 276억(31건), 일반경쟁 517억(29건) 등 총 1319억(163건)이다. 도로공사는 A사와 NEP(신기술) 등 조건으로 총94억원(11건)을 계약해 준공까지 마쳤다. 1년도 채 안되어 2022년 NEP인증서, TTA보안인증서, 시공상태 불량 등 하자가 발생했다. NEP인증서는 착공단계에서 확인하고 TTA보안인증서는 준공전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도 도로공사는 착공~준공까지 최소한 2차례 확인 절차에서 인지조차 못했다. 더구나 A사가 납품한 CCTV의 하자내역도 교통관제시스템 미호환, 기술개발 기능 미구현, 시공상태 미흡 등 이다. 이곳은 하자보수를 감당할 수도 없는 부실업체여서 깡통CCTV가 고속도로·국도에 여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올해에만 9월까지 23만명이 독도를 다녀갔다. 2016년부터 꾸준히 한 해 20만명 이상을 유지하던 독도 방문객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9만명으로 감소했다가 2년 만에 방문객이 23만명으로 회복됐다. 이는 윤미향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독도에 가보고 싶어 하는 국민적 요구가 높은 것에 반해, 독도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기항 여객선이 편도 3~5회에 불과하고, 접안시설 안전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윤미향 의원실이 해양수산부에 확인한 바로는 현재 신규 여객선 허가신청은 없는 상태이다. 추가 신규 허가신청이 있어도 접안시설 안전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허가가 불투명하다. 정부는 23년도 정부예산안에 독도입도지원센터 설치와 독도 방파제 건설 예산을 반영했다. 하지만, 실시설계를 완료한 지 10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부지 선정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독도 방문객 안전지원 공간, 독도 상주 안전관리직원 및 학술연구자 사무공간·숙소, 기상악화 시 피난시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독도 방파제는 독도 입도 여객선의 안정적 접안과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할 예정이다. 정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8조원의 2022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23.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한다.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7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전력(사잔 정승일)은 2014년부터 배선 설비 진단과 송전탑 관리를 위해 드론 101대를 구입했다. 최저 160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 드론을 구매하는 데 투입된 예산은 8억 500만원으로. 이 가운데 52대가 올해 한 번도 날개를 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를 위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한전은 2021년 개정된 드론 관련 법규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정 법규에 따르면 드론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드론을 조종할 수 없다. 드론을 활용한 배선 설비 진단에 투입할 수 있는 한전 직원은 전국적으로 16명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3년간 창고에만 넣어뒀던 드론도 31대에 달했다. 한전에서 운영 중인 드론은 국산 13대와 미국산 1대를 제외하고는 90%가량이 중국산 드론으로 보안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 중국산 드론은 배터리 성능저하, 고장시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영의 문제가 심각하다. 드론 운영은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성 측면을 감안해 지난 14년 이후부터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도로공사(도공)가 고객의 수요보다 임대료 징수를 위한 ‘매출 시스템’을 우선해 고속도로 휴게소 상품이 천편일률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휴게소 편의점의 상품이 다양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도로공사가 번거로운 판매관리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7일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국토위)이 도공으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른 것이다. CU, GS25, 이마트24 등 일반 ‘브랜드편의점’ 상품 품목수가 5000여개 수준인 데 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한 동일 편의점의 상품은 평균 817개에 불과했다. 실제 상품 품목수가 가장 적은 휴게소는 강릉(인천방향)으로 146개에 불과했다. 김천(부산방향) 413개, 김천(서울방향) 416개, 이천(하남방향) 419개, 춘향(순천방향) 470개 순으로 나타났다. 휴게소 편의점에서 상품 1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휴게소 운영업체에서 공사 판매관리시스템에 판매코드를 등록해야 하는데, 절차가 매우 번거로워 평균 4일 걸리고 최대 14일까지 소요된다. 조오섭 의원은 도공이 매출액에 따른 임대료 부과를 위해 상품군을 분류체계에 맞게 지정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이 지난 1월 9일 감전·끼임·추락 등 주요재해 사고예방 대책을 보강하겠다며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2022년에만 사고 13건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4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한전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른 것이다.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382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전이 올해 초 안전사고 대책을 발표한 이후에도 13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협력업체의 직원 사고는 12명이 발생했으며 감전 2명, 낙상 4명, 맞음 1명, 끼임 3명, 깔림 1명, 기타 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직원 부상은 단 1명(낙상)에 그쳤다. 현재까지 발생한 사고의 90%가 협력업체 직원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더 크고 우려스런 문제라는 것이다.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발생한 382건의 사고 중 342건(90%)이 협력업체 직원에서 발생했으며, 정직원은 40건으로 10%에 그쳤다. 특히 사망사고는 협력업체 직원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안심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보안 및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다. '안심뱅킹 서비스'는 농협은행만의 특화서비스로, 실물 OTP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시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안매체 발급·변경이 차단된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가 탈취되더라도, 영업점 방문을 통한 서비스 해지 없이는 보안매체 전환이 불가능해져 금융사기 피해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법인 '자녀사칭 메신저 피싱'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 담당자는 “안심뱅킹 서비스 외에도 전자금융 FDS 전용 사고예방센터 운영 등을 통해 금융 보안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높이고있다”라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DS(Fraud Detect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란 금융 거래에서 부정 결제나 사기 등 이상 거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서 차단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 수호자, 독립운동가 주시경’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의 세 번째 스토리다. 제작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박하선이 참여했다. 영상은 일제의 탄압에 맞서 최초의 한글 사전 원고인 ‘말모이’ 편찬 등 우리말 수호 투쟁에 일생을 바친 주시경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우리말을 지키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주시경 선생의 숭고한 신념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늘날 한글의 뿌리를 이루고 있음을 전한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한글날을 맞아 '현대 한글의 아버지' 한힌샘 주시경 선생의 우리말을 지키고자 한 위대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알리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글날을 맞아 오늘날 세계 속에서 빛나는 K-culture의 근간에는 한글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있다고 생각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KIA 타이거즈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지난 6일 구단 후원사인 현대차증권의 스폰서 데이를 실시했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경기장 외부에 부스를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나눠줬다. 이날 애국가는 가수 목비가 불렀고, KIA 타이거즈 앱(APP)을 통한 최다 방문자들이 시구(홍가원 씨, 65회)와 시타(봉주진 씨, 63회)를 맡았다. 한편 2019년부터 현대차증권은 KIA 타이거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다. KIA 선수단은 유니폼 왼팔에 ‘현대차증권’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 3개의 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 비율을 모두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장애인·장애인기업·장애인표준사업장 등의 생산품 법정의무구매 비율을 모두 외면해 뒷전 3관왕에 올랐다. 이는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지난 9월 27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장애인 생산품 의무구매 현황'에 따른 것이다. 공공기관의 장은 중증장애인생상품법에 따라 1% 이상의 비용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사용해야 하며, 장애인기업법에 따라서는 1% 이상의 비용을 장애인기업 제품에 사용해야한다. 이외에도 장애인고용법으로 정해진 비율 0.6% 이상의 비용을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에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5년간 한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비율은 적게는 0.41%에서 많게는 0.62%에 불과했다. 장애인기업제품은 0.38%에서 0.97%에 법정 의무구매비율(1%)에 미달했다. 0.6%의 의무구매비율이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비율 역시 0.01%에서 0.17%에 불과했다. 정일영 의원은 “정부의 출연·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지원 등으로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