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꽃이 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나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던 신안군의 ‘섬 겨울꽃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겨울꽃과의 작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안군은 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섬 겨울꽃 송별축제’를 진행하며 마지막 겨울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 겨울꽃 송별축제’는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겨울꽃의 마지막 자태를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52일 동안 진행된 ‘섬 겨울꽃 축제’가 관람객 7만 명 이상을 맞이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에, 이번 송별축제는 더 큰 기대를 모은다. 1004섬 분재정원은 이번 축제를 맞아 고귀한 애기동백꽃으로 가득 채워져, 붉은 꽃잎들이 바닥을 물들이며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관람객들은 애기동백꽃 숲길을 따라 걷는 동안 겨울과 봄 사이의 신비로운 경계를 만끽할 수 있다. 그 길을 걸으며 겨울꽃이 주는 차가운 아름다움과 봄꽃의 따스한 기운을 동시에 느끼는 것은 이 축제의 매력 중 하나다. 또한, 특별한 포토존에서는 방문객들이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찍는 사진은 물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가족을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희망을 전한다. 함평군은 9일 “‘함께 나누는 위로, 함께 찾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월부터 ‘마음안심버스 유가족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가족들이 정신적 혼란과 우울, 불안을 극복하고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적절한 치유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함평군 보건소는 상담을 희망하는 유가족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우울척도 검사 ▲뇌파·맥파·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며,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 연계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에는 1박 2일 일정의 ‘마음휴가 힐링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캠프는 우울선별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장흥군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한방치료 ▲온냉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년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최대 5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주민, 업계,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관광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이 자생할 수 있는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완도군은 올해 1억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지역 관광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완도군은 청산농협을 사업자로 선정하여, 청산농협은 완도군관광협의회, 관광 사업자, 주민들이 함께 구성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계절별 축제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의 치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관광 사업이 활성화되고, 완도의 관광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진도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총 지급액은 약 57억 원에 달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 2월 13일부터 신청일까지 진도군에 주소를 둔 군민들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군민들은 식당, 주유소, 마트 등 1600여 개의 진도아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은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직자들이 마을회관 등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고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번 서비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신청자는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원은 본인의 생활안정지원금만 받을 수 있다. 또한, 10일부터 28일까지는 세대주를 포함해 대리인도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인에게는 위임장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전복, 김, 대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삼호읍에 무화과 제조·가공시설을 새롭게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9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8억 원으로, 내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암군은 무화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제품 개발 및 가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시설을 건설한다. 그동안 주로 생과 위주로 생산되었던 무화과의 생산구조를 혁신하고, 고부가가치 가공품 제조와 선진 유통체계 도입을 통해 무화과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시장 개척과 관련 창업 및 기업 유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다양한 상품 개발과 가공·판매 기반을 구축해 무화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5년 주택 신축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 안정과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군에 신규로 전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을 신축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진군은 3월 6일부터 4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지원사업 신청을 받으며, 총 9세대에 대해 2억7,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자는 강진군에 전입한 지 2년 이내의 주민으로, 주택 신축 시 감정가의 50%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지역 주민들의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접수가 마감된 후, 4월 29일에 군 주택 신축 심의위원회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선정 결과는 4월 30일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신청자는 강진군청 인구정책과에 주민등록등본, 건축허가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군으로의 전입을 유도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여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주택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의회는 3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심사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장흥군 장수축하물품 지급 조례안, 산단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교통안전시설 강화 및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과태료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이 포함된다. 첫날인 6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며, 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접수된 안건들을 심사한다. 이후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재승 의장은 "군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예산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임시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군민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으로, 장흥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이 2025년 상반기 인재육성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구례군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학생은 신청일 기준 30세 미만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은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월 14일까지로, 대학생은 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 필수 서류를 준비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교육장이 추천하며, 고등학생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인재육성기금심의회는 심의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할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급 대상은 대학생 29명(각 200만원), 고등학생 45명(각 100만원), 중학생 30명(각 30만원), 초등학생 20명(각 20만원)이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인재육성장학금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례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외국인 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5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자사업은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며, 지역 우수 인재의 유입을 목표로 한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법무부가 정한 조건을 충족한 우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에게 지역특화비자를 발급하여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쿼터 신청을 통해 54명의 우수 인재를 배정받았다. 이 외에도 외국국적 동포와 올해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 기능인력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일부 자격 요건이 변경되었다. 한국어 능력 기준이 기존 3급에서 4급으로 상향되었고, 기초지자체별 동일 국적 추천 비율이 40%에서 30%로 강화되었다. 다만, 취업제한 분야를 제외한 업종 제한이 사라져 우수 외국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법무부의 기본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요건으로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졸업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 70% 이상 △한국어 능력 4급 이상 취득 및 사회통합 프로그램 4단계 이상 이수 등이 요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봄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보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기부자 중 50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을 1종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보성군 내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증진, 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등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기부는 보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 주요 은행 앱(국민·하나·농협·신한·IBK), 또는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모금된 기금은 소년소녀합창단 활동 지원, 경로당 실버 요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지난해 3억 4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운영,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필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