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반값여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혁신적인 정책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불경기와 소비 위축 속에서 ‘반값’이란 키워드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으며, 강진은 이 정책을 통해 관광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반값여행’은 단순한 관광 인센티브 지원이 아니다. 강진군은 관광객들이 강진에서 소비한 금액의 50%를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이를 다시 지역 경제에 환원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정책은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강진군의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들어 10일까지, 강진군은 총 2만844팀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그 중 1만998팀은 강진에서 28억9,000만원을 소비해 13억2,000만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이 정책이 시행된 이후 두 달 반 동안 강진에서 총 34억3,000만원이 소비되었고, 그만큼 지역 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쳤다. 이는 불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는 확실한 투자임을 증명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지난 11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방제 약제와 작업 도구용 소독용품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과수화상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배와 사과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방이 이루어졌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안성에서 처음 발생한 국가 검역병으로, 주로 사과와 배에서 나타나며 불에 탄 듯한 증상으로 잎이 마르는 특징을 지닌다. 이 병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농가의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예방을 위해 방제약제 살포뿐만 아니라 작업 도구 소독과 과원 관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장흥군은 이번에 공급한 약제를 사전 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3종으로, 개화 전과 개화기 1, 2차 총 3회에 걸쳐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개화 전에는 3월 하순부터 4월 초까지 1차 방제를, 개화기에는 꽃이 80% 정도 개화된 후 5일 경에 2차 방제를, 그리고 2차 방제 후 10일 경에 3차 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장흥군 내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이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의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3월 13일부터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벌교읍 징광리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3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농기계 수리 지도 요원이 직접 방문해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방제기 등 소형 농기계의 점검과 정비를 지원한다. 또한, 농기계의 고장 예방과 안전한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광 반사테이프와 농기계 안전 사용 책자를 배포하여 농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지난해 64개 마을과 383개 농가를 대상으로 355건의 정비와 475건의 수리를 완료하며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올해도 체계적인 점검과 함께 1만 원 이하 부품 무상 지원 등을 제공해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 수리를 통해 사전 점검과 정비를 미리 완료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농작업 전후 점검 습관을 형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청년들이 군정에 적극 참여하고 청년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참여 실적에 따라 최대 40만 원의 상품권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역 청년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는 고흥군에 거주하는 18세에서 49세(2007~1976년 출생)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청년들이 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을 마친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활동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참여 가능한 활동 항목에는 정책 제안, 군정 홍보, 축제, 강의 및 교육 참석, 관광지 방문, 봉사활동 등이 포함된다. 청년들이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고 실적을 쌓으면, 활동의 채택 여부와 참여 횟수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 포인트는 매 분기 고흥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군정참여 활동 포인트제는 청년들이 군정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발굴하여 청년들이 살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3일, 시민들이 한눈에 복지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생애복지정책 안내서(e-book)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에는 총 370개의 복지정책이 생애주기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새로운 복지정책 10개가 추가되었다. 특히,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생애주기별 인덱스 기능이 추가되어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책자에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각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다룬 6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상공인·영농인, 취업·창업, 보건·의료,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보훈대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정책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전자책은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한 종이책자 안내서도 하반기 중 제작되어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정승재 감동시대추진단장은 "이번 개정판을 통해 시민들이 복지정보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모든 시민이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최근 고달면 오성종 씨 농장에서 올해 첫 블루베리를 출하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곡성군에는 119농가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 면적은 38.6ha에 달한다. 이 중 28%는 가온재배, 22%는 비가림재배, 나머지 50%는 노지에서 재배된다. 일반적으로 블루베리는 노지에서 재배되어 6월부터 수확되지만, 곡성군은 시설하우스를 활용한 가온재배 방식을 통해 수확 시기를 3월에서 4월로 앞당겼다. 이러한 조기 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빠르게 제공하며, 농가에게는 높은 소득을 기대하게 만든다. 실제로 올해 3월 초중순 특상품의 1kg당 도매 가격은 9만원으로, 지난해 6월 중순의 평균 가격인 2만9000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곡성군의 예상 블루베리 생산량은 263톤, 조수입은 7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군은 3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생과 출하를 지원하기 위해 난방기와 다겹 보온커튼 등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6년 1.3ha에 불과했던 곡성군의 조기 재배 면적은 지난해 10.95ha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7억5000만원의 예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학교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영·유아 이유식 제조업체, 아동보호센터, 청소년 수련원, 초·중·고등학교, 노인 주간 보호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의 이행 여부와 표시 방법의 적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 과정에서 원산지 혼동표시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고, 중대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벌금 또는 과태료 부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례군은 취약계층인 노인과 아동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의 정확성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가 ‘2040 순천도시기본계획(안)’을 전라남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계획은 순천시의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으로, ‘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목표로 삼았다. 순천시는 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공무원 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동 순회 설명회, 시의회·시민단체 간담회, 시민 도시계획단 및 실과소 협업 회의를 통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도시 발전을 위한 시민 참여와 협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2040 순천도시기본계획’에서는 인구 목표를 기존 ‘2030 순천도시기본계획’의 34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축소하고, 장래 개발 가능한 용지는 6.79㎢에서 6.12㎢로 조정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정비 방안으로,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특히, 순천시는 기존의 1도심(동지역) 1부도심(해룡) 체계에서 2도심(원도심, 조례·연향도심) 및 1부도심(신대·선월) 체제로 개편했다. 이는 도시 중심지의 기능을 분산시키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을 촉진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손꼽히는 전남 여수 영취산과 흥국사 산림공원 일원에서 오는 22~23일 ‘제33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영취산은 매년 3~4월 초, 진달래가 활짝 피면서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영취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높은 나무가 없어 더욱 선명한 봄의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진달래 군락지까지 오르는 등산 코스는 1~3시간 정도 소요되며, 노약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추천 코스로는 상암초-봉우재-영취산 정상-흥국사를 잇는 1.8㎞ 구간이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는 국가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음악회 ▲새집 달기 ▲진달래 화전 부치기 등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여수시는 흥국사 산림공원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임시주차장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흥국사·상암 방면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교통과 질서 유지 등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여수에서 특별한 추억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1004섬 목련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이 2021년부터 추진한 전국 최대 규모의 목련 정원이 조성된 1004뮤지엄파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목련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안군은 1004뮤지엄파크에 5만㎡ 규모의 목련 정원을 조성하고, 노란 목련인 맥심메릴 품종을 비롯해 6개종 4만 본의 목련을 식재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은 이 아름다운 목련 꽃을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목련은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다. 개화 기간은 짧지만 꽃이 오므려져 있을 때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004뮤지엄파크는 신안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로, 바다와 문화,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은 세계조개박물관, 수석미술관, 수석정원, 새우란전시관, 도서자생식물연구센터, 다도해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문화와 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목련 축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