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가 최근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를 입은 어가들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을 지시했다. 여수 가막만 일대에서는 이달 10일부터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현재까지 70개 어가에서 약 298만 2,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액은 8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정확한 피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저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조기 출하 유도와 어장 관리 교육,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면 화태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과 어촌계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어업인들이 경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여수시는 유관 기관과의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빠르게 복구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에 대한 전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포스코의 고로 개수 중단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민사소송은 단순한 법적 싸움이 아니다. 이는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묻는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다. 특히, 포스코는 국내 최대 탄소 배출 기업으로, 그 책임을 묻는 청소년들의 소송은 단지 환경 문제를 넘어, 미래 세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선언이기도 하다. 포스코의 고로 시스템은 철강 생산을 위한 고탄소 방식으로,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석탄을 태우며 그로 인해 대규모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이는 포스코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탄소 배출 기업으로 만든 주범이다. 포스코가 지난 몇 년간 고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체 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있는 현실은 명백한 기후위기 대응 미비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광양 제2고로의 개수는 그 규모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고로 개수 시 예상되는 누적 탄소 배출량은 1억 3,702만 톤에 달하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 약 980만 명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포스코가 고로를 개수하여 또 15년 이상 운영을 연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기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53회 강진청자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청자 만들기 체험, 전통 놀이, 도자기 색칠하기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청자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넘어서,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의 장이 되고 있다. 부모와 함께 참여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청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 청자축제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 가족 모두가 함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또한 지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로, 강진군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강진군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전남 강진에서 열리고 있는 ‘강진 청자축제’가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자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반값 퍼포먼스’는 많은 방문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청자 경매에서는 희귀한 작품들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 체험 공간 ‘핑크퐁 키즈플레이’에서는 율동 공연, 아기상어 댄스 파티 등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강짐품애’ 부스에서는 신선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되며 강진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청자 체험과 함께 강진산 특산물을 맛보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공예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목공 체험’ ▲힐링과 감성을 더하는 ‘불멍 체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의 풍미를 즐기는 ‘차 시음회’ ▲자신만의 청자 무늬를 만들어 보는 ‘청자 탁본 체험’ ▲청자의 원료인 태토를 맨발로 느껴보는 ‘태토 밟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강진의 명품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한우 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 청자축제에서 오징어 게임의 스릴 넘치는 열풍이 불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 게임이 이제 강진에서 실제로 펼쳐진다. 드라마 속 효과음이 울려 퍼지자, 축제 현장은 일순간 긴장감과 흥분으로 가득 찼다. 관광객들은 그날 그날의 승자가 되어 강진사랑상품권을 손에 쥐며 즐거워했다. 강진군은 올해 청자축제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오징어 게임을 도입,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게임은 드라마에서 본 그 게임 그대로. 첫날에는 4명이 상금을 나누어 가졌고, 둘째 날에는 광주 광산구에서 온 예비 중학생 박지우 어린이가 45만6,000원을 손에 쥐는 영광을 안았다. 게임의 호응이 폭발적이자,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당초 계획보다 축제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5일 동안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참여 인원이 많아지고 반응이 뜨거운 것을 보고, 1일부터 3일까지 연휴 마지막 날까지 게임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더 큰 재미를 위해 상금도 마지막 날 100만원으로 대폭 인상. 축제의 피날레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게임 일정은 1일과 2일 각각 낮 12시 30분부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NH농협은행 무안군지부와 손잡고, 지난해 동안 적립된 1억 400만원을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27일 열린 전달식에서, 무안군 김산 군수와 NH농협은행 박성덕 무안군지부장은 제휴카드 적립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기금은 무안군과 NH농협은행이 맺은 제휴카드 발전기금 협약에 따라, 지난해 동안 보조금 카드, 공무원 복지 카드, 지자체(클린)카드, 보탬e카드 이용액의 0.1%~1%가 포인트로 적립된 결과물이다. 무안군과 농협은 매년 제휴카드를 통해 기금을 적립하며, 지난해에는 9,850만 원을 세입으로 처리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1억 400만원은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 김산 군수는 “매년 제휴카드 기금 적립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NH농협은행 무안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금을 지역사회와 군민 복지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곳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법인카드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립된 기금으로 세입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휴카드 기금은 무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년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무안군청 검도팀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 포문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무안군청은 단체전 우승은 물론, 김병훈 선수가 개인전 3단부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남원시검도회가 주관했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무안군청 검도팀은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무안군청 검도팀은 단체전에서 첫 경기부터 강한 면모를 보였다. 1차전에서 충남체육회를 2:1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후, 준결승에서는 울산시청을 4:2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부천시청을 2:1로 물리치며 7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훈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3단부에서 우승을 거두며,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의 뛰어난 기량과 집중력은 이번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2025년 첫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검도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난임 치료를 받는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난임 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부부들의 현실을 반영해, 무안군은 1회 3만 원씩 최대 10회, 총 30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난임 시술을 위해 관외 의료기관을 방문한 무안군 거주 난임부부가 대상이며, 시술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받을 수 있다. 김산 군수는 “거리와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부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난임 치료를 원하는 부부들에게 희소식이 될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보건소(☎061-450-4686) 또는 무안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양시립합창단이 오는 3월 1일, 제2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뜻깊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3·1절 106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주제는 “하얀 함성”으로, 이는 독립운동의 열망과 의지를 상징하는 상징적인 표현으로서, 과거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를 위한 힘찬 함성을 담아낸다. 광양시립합창단은 이 공연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특별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광양시립합창단은 민족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운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이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합창으로 풀어낸다. 다양한 합창곡과 함께,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되새기는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광양 시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곡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그 시대의 독립적인 외침과 해방의 기쁨을 표현한 작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양시의 시민 여가 공간이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정인화 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에 나섰다. 지난 21일, 정 시장은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광양의 주요 여가 공간을 점검하고,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방문지는 광양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소중한 공간, 윤슬길이었다. 윤슬길은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국가 자전거도로로,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서 동일터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자랑이다. 이곳은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정 시장은 이곳의 공중화장실을 점검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비상벨 설치를 지시했다. 그리고, 윤슬길 구간에 새로 설치될 지능형 CCTV를 체크하며 안전 강화에 집중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치의 불편함도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정 시장이 찾은 곳은 서산 맨발걷기길이었다. 지난해 12월에 완공된 이 길은 서산 데크길과 서천운동장을 연결하는 산책로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