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버려진 폐현수막을 바다를 구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변신시켰다. 이들이 해양쓰레기 수거용 마대 자루로 재탄생하면서, 환경 보호는 물론 주민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낸 것이다.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완도군은 방치된 폐현수막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된 것으로, 완도옥외광고협회와 협력하여 현수막을 모은 뒤, 완도군장애인총연합회가 참여해 마대 자루 1,533장을 제작했다. 이 마대 자루는 이제 해양쓰레기 수거에 쓰일 뿐만 아니라, 환경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프로젝트는 폐현수막을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대신, 재활용하여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많은 폐현수막이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를 재활용하면 처리 비용 절감 및 환경오염도 줄이고 자루 제작 시 주민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고려한 스마트한 해결책으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이 2025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발대식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공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군청이 떠들썩한 현장으로 변했다. 6일, 영광군청 별관 2층 소회의실에서는 27명의 대학생들이 근로계약서와 안전 교육을 받고, "군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번 보고 싶다!"는 열정 넘치는 표정으로 참가했다. 이번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은 공개추첨과 취약계층 우선 선발을 통해 뽑힌 인재들이 참여하며, 군청 실과소와 읍면사무소에서 근무한다. 대학생들은 오는 1월 31일까지 군정을 직접 경험하며, 영광군의 미래를 한 걸음 더 가까이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장세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4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군청에서 직접 일하며 얻는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광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해 청년들에게도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마다 영광군은 대학생들에게 군정 업무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이 공직 체험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일찍이 "군청에서 일하면 좋은 점은?"이라는 질문에 "평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의 자연유산이 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상백도·하백도, 영취산, 흥국사 같은 여수의 명승지들이 이제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명소를 넘어, 스탬프를 찍고 힐링을 즐기는 체험형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중이다. 여수시가 준비 중인 ‘자연유산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명소를 발로 누비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치유와 힐링 체험을 더한 ‘여수형 생태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의 자연 속에서 모험과 힐링을 동시에!”라는 슬로건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79년 명승으로 지정된 상백도·하백도를 시작으로, 금오산 향일암(2022년), 영취산 흥국사(2023년) 등 여수의 자연유산은 이미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여수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수월산 거문도등대’와 ‘여수 낭도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같은 숨겨진 보석들도 생태관광지로 개발해 여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히 보존에 머물던 자연유산의 패러다임을 바꾼 국가유산청의 규제 완화로 가능해졌다. 여수시는 이를 기회 삼아, 자연유산을 지역 경제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만흥위생매립장의 진출입로 개선공사를 마치며 '스마트 폐기물 처리 시대'를 열었다. 기존 정문 구조는 일반 차량이 직선으로 지나가기 어려워 우회하거나 폐기물 차량과 동선이 겹치면서 '매일이 아찔한 레이싱' 같았다. 여기에 노후된 계근시스템은 고장이라도 나면 매립장을 멈춰야 했던 '시한폭탄'과도 같았다.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개선공사에 나섰다. 차량 동선을 확실히 분리해 사고 위험을 없앴고, 계근시스템을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려 '대기 시간 제로'를 실현했다. 여기에 세륜기까지 새 것으로 교체하며, 폐기물 차량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매립장 건물의 누수까지 꼼꼼히 막아 근무 환경도 한층 개선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제는 정문에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폐기물 처리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사고 위험 없는 도로와 신속한 계근 시스템으로 여수 시민들의 쾌적한 일상이 더욱 가까워졌다. 한마디로, 여수시는 '쓰레기 처리도 스마트하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진행 중인 ‘섬 겨울꽃 축제’를 애기동백꽃의 절정 시기를 반영해 2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1004섬 분재정원에 펼쳐진 약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은 예상보다 개화 기간이 길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축제 기간 연장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붉게 피어난 동백꽃의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설 명절이 포함된 일정으로 귀향객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약 3km에 걸쳐 조성된 애기동백 숲길로, 이곳에서 붉은 동백꽃이 선사하는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정원 곳곳에는 예술 작품으로 손꼽히는 명품 분재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더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엽서 쓰기, 소원지 쓰기▲저녁노을 미술관에서의 소원 편지 쓰기와 동백 그림 그리기 체험 등 특히, 추운 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에어돔 내 카페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국가산단에서 열린 2025년도 무재해 안전기원제. 정기명 여수시장이 새해를 맞아 근로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며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다짐했다. 다소 엄숙할 수 있는 안전기원제가 올해는 뜻깊게 열렸다. 이번 기원제는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주관으로, 150여 명의 노동단체와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새롭게 건립된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에서 첫 번째로 진행됐다. 처음으로 이곳에서 열린 만큼 의미가 더욱 컸다. 정기명 시장은 “매년 영취산에서 진행되던 기원제가 올해는 여기에서 열려 더욱 뜻깊다”며,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여수국가산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기원제는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장의 초혼관을 시작으로, 전국플랜트노조 여수지부장, 여수시장,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등 유관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순차적으로 제례를 진행했다. 한편,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은 여수시 중흥동 공원에 위치하며, 산업재해 희생자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전국 최초의 기념탑으로, 여수시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새해를 맞아 안전에 대한 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이 한층 깊어지며 추위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양군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군이 긴급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추운 겨울, 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책들이 펼쳐진다. 담양군은 379개 경로당에 부식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65세 이상의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한다. 난방비 지원은 총 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약 2,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 전달된다. 뿐만 아니라, 중위소득 63%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148세대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농수축산물 꾸러미가 전달되어, 겨울철 먹거리 걱정까지 덜어준다. 군은 이러한 지원이 설 전까지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지원 대책이 취약계층 가구들의 겨울철 건강과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025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2월 7일까지 받는다. 이 수당은 농어촌 문제 해결과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 촉진을 위해 전라남도와 시군이 도입한 제도로, 1인당 60만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지류형뿐만 아니라 모바일형 상품권도 선택 가능해져, 더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다.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고, 나주사랑상품권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매년 금액을 늘려가며, 나주의 농어업인들에게 중요한 지원이 되어왔다. 올해도 약 1만5천 명의 농어민들이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에 종사하는 주민이라면 신청 가능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예를 들어, 농림어업 외의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부정수급자가 아닌 경우만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신청 전 복지급여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농어민 공익수당이 농어업인의 삶을 안정시키고, 나주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는 한 달 앞당겨 3월 중에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년 상반기, 곡성군이 평생학습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준다. 이번 강좌에서 신설된 ‘왕초보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이 낯선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은 1월 6일부터 2월 3일까지 평생학습 정기강좌 학습자를 모집하며,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선보인다. 강좌는 기술·기능, 음악·무용, 미술·공예, 생활체육, 영어회화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18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군민들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활용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곡성군은 2010년 레저문화센터 완공 이후 매년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며, 군민들의 열정적인 학습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특히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더 편리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강좌가,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뜨겁게 움직이고 있다. 신년을 맞아 공영민 고흥군수와 간부진 40여 명이 5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며, 고흥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첫 방문지는 고흥군의 미래를 책임질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2031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고흥을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지난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덕에 날개를 단 고흥군은, 올해 국가산단 조성, 민간 전용 발사장 구축, 그리고 사이언스 콤플렉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를 향한 고흥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도록, 민간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써달라”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과연 고흥이 ‘한국의 케네디 우주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다음으로 방문한 ‘남양 우도 레인보우교’는 이름만큼이나 화려한 명소다. 1.32km로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라는 기록을 가진 이 다리는, 매일 3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고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