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서구가 벚꽃이 만개한 광주천변을 무대로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서구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광주천변 일원에서 힐링음악회 ‘새봄’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음악회는 ‘봄을 여는 소리, 희망의 울림으로’를 주제로, 장기간 이어진 경기 침체와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는 광주천변을 거닐며 시민들은 음악과 함께하는 산책을 즐겼고,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힐링 공연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며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서구 관계자는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음악과 봄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