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문학과 문화, 지역 활성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성과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활력을 전하고 있다. 문학상 수상, 도시재생, 청년 주도 지역 브랜드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나눔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제6회 현구문학상, 박현덕 시인·김옥애 작가 수상 한국 현대시의 거장 김현구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6회 현구문학상 수상자로 박현덕 시인과 김옥애 동화작가가 선정됐다. 운문과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문학상에서 박 시인의 ‘와온에 와 너를 만난다’와 김 작가의 ‘경무대로 간 해수’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박현덕 시인은 오랜 기간 한국 현대시의 서정을 탐구하며 지역성과 보편성을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수상작 ‘와온에 와 너를 만난다’는 남해안 바닷마을 와온을 배경으로 한 만남과 화해의 여정을 담아, 독자들에게 따스한 감성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김옥애 작가는 아동문학과 동화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여 왔다. 수상작 ‘경무대로 간 해수’는 1949년 강진 앞바다에 나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오는 20일 ‘2025 청년의 날 & 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정책 참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청년 맞춤형 축제’다. ‘나주의 내일, 청년을 잡(JOB)아라!’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청년의 날’과 지역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JOB 페스티벌’을 연계했다. 기념식과 공연,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져 청년들의 참여와 즐거움을 동시에 챙긴다. JOB 페스티벌에서는 현장 기업 면접과 공공기관 취업 상담, 이미지 메이킹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려, 청년 경제 활성화와 창업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된다. 또한 청년정책 홍보관과 ‘정책 골든벨’을 통해 나주시 청년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청년 버스킹과 초청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해, 정보 제공뿐 아니라 축제 같은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의 날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발전의 주역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폭염 드론순찰대’를 운영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순찰대는 지난달 29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번 드론순찰대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야외 작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온열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산업용 드론 2대를 새로 도입했고, 동시에 드론 조종 자격을 갖춘 방재단원들을 2인 1조, 2개 팀으로 편성했다. 이어 이들은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하루 2개 읍·면을 돌며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까지 사람이 직접 현장을 돌던 방식에 비해, 이제는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더 넓은 지역을 신속하게 살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작물 사이에서 작업 중인 농업인까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 예찰의 실효성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인공지능과 열화상 카메라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서 작업자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어 안전 확보에 한층 더 유리해졌다. 여기에 더해 드론에는 스피커도 장착돼 있어 폭염 안전수칙을 안내하거나 작업 중단을 권고하는 방송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호남권 최초로 열리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내달 해남 파인비치 골프장에서 막을 올린다. 해남군은 지난 6일 군청 신청사에서 범군민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 경찰, 소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대회이자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해남군의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연인원 5만여 명의 갤러리와 7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6박7일 동안 머물며, 대회 기간 동안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에도 활기가 돌 전망이다. 준비위원회는 명현관 군수를 위원장으로, 박지원 의원을 고문, 이성옥 의장을 자문위원장으로 구성했다. 군과 군의회, 체육회, 교육청, 경찰, 소방, 전라남도 등 유관기관과 향우회, 언론, 사회단체까지 참여하며 범군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세부 업무는 부군수 단장 실무추진단이 총괄한다. 교통, 안전, 의료, 홍보 등 분야별 실무 계획이 이미 마련됐으며, 대회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 설치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2026년을 대비해 8월 27일부터 4일간 ‘2026년 신규시책 및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무안군의 각 실·단·소별로 183개의 신규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상황이 발표되었다. 이번 보고회의 핵심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정책 방향에 맞춰 미래 산업 분야와 안전 관련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한 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첨단로봇·AI를 활용한 중소기업 제조혁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및 실증, 마을 영농형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 등이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 무안 영원 신혼부부 임대주택 사업, 무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 분관 운영, 무안문화재단 설립 등의 사업이 포함되어 지역 발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불확산 위험요인 제거사업, 신학서호지구 배수개선사업, 해제 신만방조제 개보수사업, 일로읍·오룡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된다. 김산 군수는 "새 정부의 정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무안군의 미래를 위한 신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를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운남근린공원, 서구 상무시민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 등 5개 권역에서 총 31회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연극,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9월 첫 주 공연은 6일 동시다발로 막을 올린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금관 5중주 ‘굼플레이’가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을 접목한 ‘일몰 힐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남구 푸른길공원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가요와 남도 민요를 들려주는 ‘국악콘서트’를 펼치며, 광산구 운남근린공원에서는 광주시립극단이 광주학생운동 속 광주여고 독서회 ‘소녀회’를 모티브로 한 연극 ‘소녀들’을 무대에 올린다. 신신하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지만 따뜻한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문화도시 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정책비전 투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나주의 미래 핵심 정책 9대 비전을 공개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더 위대한 전남’을 주제로 진행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시의회 의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는 발표가 아닌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살아있는 자리였다. 또한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발표마다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현철 전남연구원 부원장은 ‘나주시 미래 핵심 9대 비전’을 발표하며, 나주가 에너지, 역사, 문화, 교육, 산업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소개했다. 9대 비전에는 ▲케텍 중심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에너지·전력기업 집적 ‘국내 최대 K-에너지밸리’ 완성 ▲영산강 생태정원과 전망대 조성 ‘영산강 르네상스 2.0’ ▲2천년 역사 문화도시 구축 ▲목사골 천년고을 ‘명품 농식품 가치 실현’ ▲첨단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 ▲정주 여건 개선 ‘혁신과 지역을 잇는 힘’ ▲세계적 인재 양성 ‘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 보성, 장흥, 강진 등 4개 군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참여하는 ‘제3회 득량만강진만권 4개군 합창대회’가 9월 4일 오후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합창대회는 4개 군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위를 가리는 경쟁보다는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은 대한민국 대금 명인 오목대의 연주로 시작되며, 1부에서는 강진 합창단과 고흥우주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2부는 가수 진국이의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어 보성문화예술회관합창단과 장흥합창단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된다. 각 합창단은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담은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노벨문학도시 장흥에서 열리는 이번 합창대회는 4개 군의 협력과 상생 정신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득량만강진만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장흥군청 문화예술팀 또는 장흥군 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1인 여행객에게도 최대 1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재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다. 기존에는 2인 이상 여행팀에만 제공되던 혜택을 확대해,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7월 31일 시행 이후 1개월 만에 1,286팀이 사전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들이 영암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1억600만원으로, 군이 지급한 인센티브 3,300만원의 3.16배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록했다. 1인 여행객은 영암에서 5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영수증과 신분증, 관광지 사진을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1회차 2만5,000원, 2회차 3만5,000원, 3회차 5만원 상당의 영암사랑상품권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가 지급되며, 3회차 참여 시 1만원의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여행 전·후 모두 신청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 확대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 4,601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에너지 수도’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예산안에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1,633억 원,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 사업에 2,968억 원이 반영됐다. 치열한 국비 경쟁 속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핵심 사업을 선별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차세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이 나주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서 위상이 한층 공고해졌다. 주요 확보 사업으로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195억 원)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및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67억 원) ▲동부권 5개 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농촌협약(83억 원)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 인프라 구축(50억 원)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산업과 기술 개발 전문 기업 유치를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단계(20억 원),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7억 원), 현애원 가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