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이 9월 주말마다 도서 지역 곳곳에서 자연과 특산물을 테마로 한 축제를 연다. 6일 금일읍과 약산면을 시작으로, 13일 생일면까지 이어지는 읍면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일 금일읍에서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다시마 본고장’의 명성을 알리는 다시마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다시마 요리 체험과 시식뿐 아니라 치맥 파티까지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같은 날 약산면에서는 진달래·흑염소 축제가 열린다. 흑염소 목장 체험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축제를 즐긴 후에는 청정 바다와 난대림이 어우러진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 숲길 산책과 산림치유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13일 생일면에서는 면민의 날을 맞아 화합 행사와 노래자랑,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생일도를 상징하는 대형 케이크와 함께 백운산, 금곡 해수욕장, 용출 갯돌밭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읍면 축제는 자연 속 힐링, 특산물 요리 경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주말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지난주말 기준 누적 치유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웰니스 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센터는 해양기후와 해수, 해조류 등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최초의 전문 해양치유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10만 번째 방문객은 광주광역시에서 친구와 함께 센터를 찾은 김아로 씨로, 전복 세트와 센터 초대권이 경품으로 전달됐다. 김 씨는 “SNS에서 체험 후기 영상을 보고 방문했는데 10만 번째 치유객이 되어 기쁘다”며, “해양치유를 직접 체험하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피부 보습에도 좋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조류 거품, 머드, 해수, 저주파, 스톤 등 다양한 테라피를 통해 심신 치유 효과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재방문율도 높다. 특히 지역민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 학생 체험 학습, 단체 방문객 등 다양한 계층이 센터를 찾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치유객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환영 이벤트를 비롯해 10만 보 맨발 걷기 챌린지, 해양치유 건강 릴레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이번 특별 할인은 모바일 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0% 할인율이 유지된다. 화순사랑상품권의 월 통합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이 중 지류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 원으로, 예산 소진 시 특별 할인 판매는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서면의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15% 할인 외에 5% 추가 환급 혜택이 제공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희 화순군 지역경제과장은 “할인율 확대를 통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할인 판매로 군민들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매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과 화순군이 2025년 상반기 토지 이동분을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직접 토지 가치에 대해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성군은 7월 1일 기준으로 총 1,253필지, 화순군은 같은 기준으로 1,536필지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22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공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전체 필지를 대상으로 1월 1일, 상반기 토지 이동분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매년 두 차례 조사·결정·공시되며, 국세·지방세·개별부담금 산정과 각종 공공사업 평가 등 다양한 행정 및 재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 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 이동이 발생한 필지들로, 이미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이 완료됐다.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각 군 누리집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손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장성군 민원봉사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화순군 행복민원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열람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9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만연천 수질 개선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이호범 부군수 주재로 열린 관계 부서 회의에는 하천관리팀, 수질관리팀, 도시재생팀, 하수도팀 등 4개 부서가 참여해 만연천의 건천화와 수질 악화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구간의 유수 흐름과 오염원 유입 여부, 주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은 향후 개선 방안 수립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호범 부군수는 “현장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화순군은 이번 회의와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환경과와 수질관리팀을 중심으로 실과별 조치 방안을 긴밀히 협의, 만연천 수질 회복과 하천 기능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만연천은 일반적인 하천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나비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국제 무대에 날기 시작했다. 전남 함평군과 중국 청두시 피두구가 문화·경제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는 협력의향 협의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교류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지난 3월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첫 인사’였다면, 이번 협의서는 손을 맞잡고 함께 길을 걷는 ‘동행의 시작’이다.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축제·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지역 특화 자원의 연결이다. 함평나비대축제와 피두구 나비촌 유채꽃 축제, 지역 특산물과 경제 협력, 문화·예술 교류 확대까지, 나비의 날개짓처럼 작지만 강력한 연결이 두 도시를 잇는다. 피두구 대표단은 빛그린 국가산단과 함평엑스포공원을 방문하며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 상호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서로 인사를 나누는 첫 만남에서 이제는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는 동행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함평군의 국제적 위상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 피두구청장 역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 원도심이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변신하며 새로운 활력을 맞고 있다. 지난해 중앙 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본격화된 이번 사업은, 구 웹툰센터를 리모델링해 ‘글로벌웹툰허브센터’로 재탄생시키며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케나즈와 오노코리아가 입주하면서 50여 명의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했고, 원도심 공실을 활용한 ‘원츠랜드’에는 애니·웹툰·출판 등 26개 콘텐츠 기업이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35개사 이상 유치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문터광장은 기존 공간을 개선해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열린 콘텐츠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신연자루 철거와 바람길 조성으로 수변공간과 연결성을 확보하고, LED 전광판을 설치해 애니·웹툰 콘텐츠와 입주 기업 IP를 송출하며 원도심을 문화콘텐츠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 소재 콘텐츠 IP 전문기업 디오리진의 입주도 확정돼, 게임과 웹툰을 연계한 IP 제작과 지역 협력사업도 본격화된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 입주로 청년 일자리와 원도심 활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과 인재양성 거점 조성 등 후속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시민과 청년, 공직자, 반려동물 가족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체험이나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독서와 배움, 청렴 문화, 반려동물 친화 사회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경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청년과 시민, 책과 더 가까워지다순천시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시민의 독서 생활을 돕고 있다. 최근 신간 도서 평균 가격이 2만 원에 달하며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시민과 청년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먼저 '청년 꿈 찾기' 사업은 만 18세부터 45세까지 순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시민에게 도서구입비 50%,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자격증 교재, 수험서, 전공서적, 일반도서 등 다양하다. 신청은 매월 1일 오전 10시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주말이나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로 신청일이 조정된다. 또한 '전 시민 좋은 책' 사업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추천도서를 지역서점에서 30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추진 중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공정률 75%를 넘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군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총 198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오랜 숙원 사업으로, 접근성과 공공성을 충분히 고려한 품격 있는 장사시설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하늘공원은 봉안당과 자연장지, 유택동산,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최근 장례 문화 변화와 장사 수요 증가를 반영해 봉안당은 당초 8500기에서 1만6160기로, 자연장지는 1883기에서 2214기로 확대돼 향후 이용 편의성과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봉안당 내부 타일 마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주차장과 조경 등 토목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공영민 군수는 “고향을 떠난 자녀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공정도 군민 불편 없이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타 지역 장사시설 이용으로 겪던 불편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청렴 공직문화 정착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권기현 청탁금지제도과장을 초청, 청렴 특강을 진행한 것. 이번 교육은 법령 설명을 넘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공직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을 생생하게 다뤘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이른바 ‘갑질’ 행위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직자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구현하는 구체적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법 조항만 읽을 때와 달리 사례를 통해 이해하니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교육은 갑질 근절과 세대 간 갈등 해소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청렴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9월에는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청, 반부패·청렴 특별 강연을 추진하며 공직자 청렴 의식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과 연속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무안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실현에 한층 더 다가가고 있다.